#9. 요령껏 일하는 법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잘해야 한다

by KEIDY
첫 번째 고민 : 단추를 잘못 꿰었으면 다시 끼워야 한다
잘못 꿴 단추를 다시 끼울 순 있지만, 시간이 두배로 든다


문제가 발생했거나 불만사항이 있을 때, 바로 윗 상사를 건너뛰고 그 윗사람에게 가서 얘기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런데 그건 마치 공을 패스해야 하는데 가까운 사람이 아니라 멀리 있는 사람에게 던지는 것과 같아서 공을 제대로 받을 확률이 낮아진다. 공을 다음 단계로, 그다음 단계로 차근차근 패스했으면 공이 제대로 전달될 수도 있었는데 거리의 문제, 각도의 문제, 때로는 받는 사람의 의도에 따른 문제 등 여러 가치 조건들이 부합하지 않아서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마음이 급하다고 해서, 내 일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초조함에 정해진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단추를 잘못 꿰었으면 다시 끼워야 한다. 만약 잘못 끼운 것에 대해 주변에 도움을 청할 때, 단추를 푸는 것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다시 제대로 끼워야 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나 혼자만 삽질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때는 정말 안도감이 들지만, 삽질도 얼마든지 적게 할 수 있는 법이다. 그 방법을 빨리 깨닫는 것이 회사생활을 잘하는 것이다.


두 번째 고민 : 회사는 하루 이틀만 다니는 게 아니야


일정을 자꾸 반복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머릿속이 온통 스케줄로 꽉 차 있고 행여 변동사항이 생기면 나머지 일정도 다시 짜 맞추느라 가끔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내 일에만 집착하고, 정해진 일정에 집착하는 일종의 일 강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기간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에는 유효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마음도, 몸도 지치게 하는 습관이다. 당장 눈앞의 일이 아닌, 긴 시야로 1주일, 1달, 분기, 1년 등 점차적으로 목표를 넓혀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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