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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둥둥 Apr 20. 2023

입대 전 꼭 읽었으면 하는 글

군대가기 전 아주 쪼금은 생각하고 가자..!

한국 남자들에게 군대란 어차피 가야 하는 존재로 인식되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가는 사람들을 너무 자주 봤다. 물론 생각하고 고민한다고 좋은 군생활을 보장받을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자신이 만족하는 1년 반~ 1년 9개월의 군생활을 하려 한다면 꼭 읽어본다면 좋겠다.


우선, 자신이 군생활에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확실하게 정해라. 내가 전역한 부대는 국직부대였기 때문에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각 군의 병사들이 오는 곳이었다. 그리고 각 군에 지원한 병사들의 니즈가 달랐다. 대표적으로 공군은 자기 계발, 해군은 시기에 맞는 입대 or 배를 탄다는 자부심, 해병대는 자신감 등등 각 사람들이 군대에서 기대하는 것이나 원하는 것들이 달랐다. 그리고 자신이 얻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하라는 것이다. 


만약 어떤 종류의 모집병이 존재하는지 알고 싶다면 여기로 들어가 보라:

https://www.mma.go.kr/contents.do?mc=mma0000386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하여 잘 알아보라. 여기서 얘기하는 능력은 신체능력과 정신능력이 되겠다. 실제로 훈련소에서 부적합으로 집에 가는 경우도 많은데 그전에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자. 솔직하게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는 게 좋다는 생각으로 정밀하게 검사해 봐라. 그게 자신한테도 좋고 미래에 갈 부대사람들에게도 좋다. 부대에는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고 노력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의 강점이나 약점을 알고 있다면 군대에서 오는 위협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전역하고 훈련소 동기를 1년 5개월 만에 만났다. 그리고 그 친구는 아무런 특기 없이 가서 그런지 연천에 있는 부대로 가서 너무 힘든 군생활을 보냈다고 한다... 그에 반에 나의 군생활은 너무 꿀이었어서..... 할 말을 잃었다. 그래서 너무 조급하게 신청하기보단 잘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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