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희망퇴직 #인생
2020년은 저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지우고 싶은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원인이야 많겠으나 저는 '지구가 아프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각해진 상황을 인지하면서도 괜찮겠지, 나 몰라라 했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지구에게 미안해지기까지 합니다. 그리하여 최대한 환경을 생각해보자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도 실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려고 최대한 노력 중입니다. 그리하여 환경 관련 책을 살펴보다 발견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가 있었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 생긴 용어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추측건대 외국에서 처음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무튼, 국내에서는 빅카인즈를 통해 검색해본 결과 2008년부터 쓰레기 매립장 관련 제로 웨이스트 관련 기사가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 급격히 증가되었고, 2020년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뉴스레터로 구독하고 있었던 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도 제로 웨이스트에 관련 내용을 정리한 것을 보면서 저도 앞으로 음식을 먹을 때 일회용품 자제할 수 있는 것들로 구매를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비닐·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하고 SNS나 블로그에서도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중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은 지구 전체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더 치명적인데요. 얼마 전 영국 국립해양센터에서 대서양 200m 수심을 측정한 결과, 1200~2100만 톤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려 컨테이너 화물선 1000대를 꽉 채울 수 있는 정도의 양이라고 하는데요.
미세 플라스틱은 인간의 몸에도 침투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물과 음식 등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다고 하는데요.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종 위험 질병들과 연관됐다는 가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먹으면 몸에 좋지 않은 건 확실한 것 같은데요... 물론 먹고 싶지 않지만ㅜㅜ
어쨌든 어제 플라스틱에 대한 뉴스와 자료를 좀 찾아보고, 밖에 나가 플라스틱을 버리고 왔습니다. 단 것이 당겨서 빵을 먹었는데, 또다시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겼습니다... 전 방금 플라스틱을 버리고 와서 빵 하나를 먹었을 뿐인데 말이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어도, 줄일 수가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제조 혹은 유통단계에서의 문제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허무한 저녁이었습니다.
- 바이라인네트워크<byline@byline.network>
최근에 읽은 『라이프트렌드2021』에서는 "제로웨이스트가 이제 환경 운동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다." 라고 소제목으로 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아래 영상은 1분 6초에서부터 나오는 내용인데, '쓰레기 한도 초과' 관련 뉴스입니다. 정말 이 정도로 심각한 수준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니 모르는척했을 수도 있습니다. 점점 남극의 빙하도 녹아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고 결국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는 결과까지 초래하기 이제 불과 몇 년 안 남았을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아야 저때는 넘어가더라도 내 후대에는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의 고통 속에서 살지 않을까 합니다. 부디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이제는 강제로 하루 하나씩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