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희망퇴직 #인생
오늘 아침 일찍이 기상을 하여 챌린저스 기상 미션과 요즘 야나두에서 부캐식으로(?) 만든 목표 달성 앱 <유캔두> 앱을 켜서 물 한잔을 마시며 졸림을 깨웁니다. 고향에서 가지고 왔던 과일들(미니사과, 귤)을 먹으며 모닝커피를 탑니다. ⏤ 이제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계절이 왔네요 ⏤ J가 항상 말하는 "쿵쾅이(노트북을 엄청나게 빠르게 타자를 치며 바빠 보이는 모습)"를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책상에 앉습니다. 오늘의 글의 제목이 사뭇 궁금해지지 않나요? 파라뿌!! 입니다. 바로 중고나라에 파는 것을 말합니다. 순서는 중고나라 < 당근 마켓 < 번개장터 < 카카오톡(기프티 스타&니콘 내 콘) 순으로 판매를 합니다. 중복을 올린다는 게 아니라, 각 마켓에 맞는 상품들 위주로 세팅을 합니다. 그리고 각 제품마다 시세들도 다양하여 체크하고 업로드를 하곤 합니다. 그러다 보면 하루에 평균 1-3개 정도 판매를 합니다. COVID-19로 인하여 주로 온라인 판매를 위주로 하고 있어 직거래는 지양하다 보니 판매가 더디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소소한 용돈벌이 정도 되고 있는데 주객이 전도가 되어 이직 준비(&자소서 쓰기) 보다 판매하는 재미에 맛을 들렸습니다. 오늘 약 3만 원 정도 판매하고 기분 좋아하고 있었는데 제 동기 가 이직 성공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며칠 연속으로 동기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야 하는 건 아닌가 싶네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주로 자기 계발이나 에세이에서 성공의 법칙 중 하나로 요약되는 글입니다. 잘 알고 있기에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자 찾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파라뿌같은 경우가 좋아하는 일인가요? 아님 하기 싫은 일을 잠시 미루기 위해 도피의 수단일까요? 아님 돈이 우선인지 재미가 우선인지 목적에 따라 다르게 생각을 해보면 될까요? 이거에 대한 답을 J나 가족, 친구, 동기들한테 다 물어도 어느 하나 교차로 지점에서 만나는 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각자 주장하는 혹은 가고자 하는 길이 다르기 때문일까요? 물어보면 물어볼수록 혼란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 자신은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갑뿐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아닌 예전으로 회귀하여 제너럴리스트(generalist)가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뇌피셜) 바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을 좀 더 거시적(巨視的)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로 쓸데없는 일은 없다 여겨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저만의 길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기한 건 브런치의 글을 쓸 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지기도 하고, 또는 저의 고민거리들을 그적거리면서 베리Calm 해지는 것 같습니다. (연속 38일째) 그러다 보니 이제는 하루에 한 편의 글도 안 쓰면 안 되었고요. 그 마음을 최근 카카오TV - 톡이나 할까 에서 작사가 김이나 님과 개그우먼 김민경 님의 톡 장면이 공감을 느껴 캡처 글을 끝으로 오늘은 여기까지 적겠습니다. 그럼 남은 연휴 잘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