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동윤톡] 20260120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아직 빙판길도 다 녹지 않았고, 1월 말까지 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시에서 관리하는 차도나 보도도 잘 관리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개선이 필요한 구간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원래 연말, 연초는 여러 행사로 바쁘지만, 이번엔 우리 지역의 강득구 의원님이 최고위원으로 출마하시면서 함께 선거운동을 지원하다 보니 좀 더 분주하고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국에 있는 지방 의원에게 지지 독려 전화를 400통 넘게 하고, 선거 직전 주에는 강릉, 춘천, 부산을 찾아가 청년위원장, 청년 의원 등을 직접 만나며 전국을 돌기도 했습니다. 연일 KTX와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보니 생각보다 몸이 힘들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1등으로 강득구 의원님이 최고위원에 당선되시면서 모든 피로는 다 풀렸습니다.
돌이켜보니 지역에 2주 정도 소홀했던 것 아닌가 하는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지역을 살피고 해결할 과제는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제 최고위원이 된 강득구 의원님과 함께 안양시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큰 현안도 더 제대로 풀어가겠습니다.
작년에 2026년도 안양시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거의 매일 밤 11시를 넘기며 심의하고 최종 조정일에는 새벽 한 시를 훌쩍 넘겨서 끝났다는 보고는 드렸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예산을 심사했었는지는 설명해 드릴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예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박달동과 호현동을 위해 확보한 두 가지 예산을 어떻게 기획하고 실제로 반영시켰는지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먼저, 박달동에 “체력 단련실 중고 운동 기구 이전 설치”라는 ‘1천9백 69만 원’ 예산을 반영시켰습니다. 박달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체력 단련실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 운영되었는지도 파악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공간과 시설에 대한 관리는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공간도 노후되었고 이제는 기구도 더 이상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공간을 운영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에 공간을 폐쇄하면 좋겠지만, 박달동의 수많은 어르신이 이용하시는 시설인 만큼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안양시 예산이 약 2조 가까이 되는데 우리 동에 몇천만 원 예산 반영하는 건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서의 입장에서는 안양시에 31개 동이 있고 이런 식으로 한, 두 개 사업만 반영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오히려 예산의 규모에 비해 동 지원 예산은 최대한 보수적으로 편성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동에서 자체적으로 신규 기구 설치 예산으로 약 오천만 원을 책정했는데 이러면 최종 반영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방법을 찾아보던 중 팀장님께서 만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쓰지 않는 헬스 기구가 나올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안양시 담당 과장님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직접 관장님을 찾아뵙고 상황을 설명해 드린 후 불용품으로 나오게 되는 기구를 박달동에서 쓸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기구를 새로 구매하는 대신 복지관의 기구를 동에 이전 설치하는 비용으로 1,969만 원 예산안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그동안의 과정을 문서로 정리하여 안양시 예산 법무과에 직접 방문하여 과장님과 팀장님께 자료를 설명해 드리고 꼭 반영해달라는 요청했습니다.
모두의 노력 덕분에 해당 예산이 무사히 최종 예산안에 편성되었고, 위원장으로서 저도 예산을 잘 지켜서 최종 통과까지 되었습니다. 1월 중으로 이전을 마무리하려 하는데 새롭게 시설이 단장 되면 주민분들께 보고드리겠습니다.
호현동에는 “자율방범대 초소 확장 공사”로 2천 1백 8십3만 5천 원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방범 대장님께서 작년에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시면서 초소 확장 필요성을 설명해 주시고 예산 반영을 요청해 주셨습니다. 이미 다른 동에서도 사례가 있고, 방범대원 수 대비 호현동 초소의 면적이 작다고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동장님과 행정팀장님을 만나서 상황을 다시 점검했고, 예산 법무과를 설득하기 위한 자료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최근 초소 확장을 진행한 동은 어디였고 방범대원 몇 명이었을 때 예산 얼마를 들여서 확장했는지 자료를 깔끔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박달동 예산을 협의할 때 이 자료 역시 들고 예산 부서를 설득하려 했습니다. 사실, 논의 당시에 방범 초소 예산은 부서 입장이 부정적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예산을 반영해 주면 다른 동에서도 요청이 계속 들어올 수도 있다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총괄 부서의 입장은 일부 이해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동마다 상황은 다르고 호현동 초소의 경우 인원 대비 면적이 명백히 작은 것이 확실했기에 예산 최종 편성 전까지 지속적으로 면담과 전화 등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예산을 반영시켰습니다.
두 개 동을 합쳐서 약 4천만 원가량의 예산이 전체 안양시 규모를 보면 사실 큰 예산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여러 손길이 있었고 노력이 있었습니다.
또한, 아직 예산 집행이 된 것은 아니지만 체력 단련실이나 방범 초소나 개선이 되면 바로 현장에서 와닿는 예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일련의 과정에서 힘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4천만 원을 넘어 4억, 40억, 400억 이상의 예산까지도 확보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더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꼭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 제 번호는 010-8877-9324입니다.
� 안양시의원 곽동윤을 후원해주세요 (농협 301-0355-589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