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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양시의원 곽동윤 Feb 04. 2024

교섭단체 대표연설 잘 마쳤습니다

[1대1동윤톡] 20240204

지난 월요일부터(1월 29일) 안양시의회는 제290회 임시회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첫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금요일까지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토대로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임기 처음부터 안양시 담당 부서가 충분히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질의 내용을 미리 보냅니다.


이렇게 질의 내용을 미리 보내면 제가 실수할 수 있는 내용을 미리 거를 수 있고, 내용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좀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새해 첫 임시회는 항상 교섭단체 대표 연설 순서가 있습니다. 작년 5월부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의원을 맡고 있는 저도 걱정과 긴장으로 대표 연설을 준비했습니다.


기존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식상한 대표 연설을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몇몇 분에게 자문했습니다. 한 분께서 “곽 대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게 최고야”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평소 안양시의 10년, 20년, 30년 뒤를 생각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 세 가지 주제를 꺼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출생 해결, 기후 위기 극복, 청년이 말하는 청년 정책” 이렇게 세 가지의 주제를 정하고, 제 정책지원관에게 의견을 구하며 자료 준비를 요청했습니다.


여러 기사, 논문, 보고서 등을 포함해서 총 81개의 자료를 받았습니다. 모든 내용을 꼼꼼히 읽지는 못했지만, 눈에 띄는 제목을 중심으로 내용을 쭉 훑어봤습니다.


또한, 안양시의 중요 사업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몇몇 부서장을 만나 기업 유치 및 시청사 이전, 박달스마트시티 진행 상황, 안양 교도소 이전 진행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나름대로 준비를 일찍 시작했지만, 대표연설날 전날까지도 만족스러운 최종본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을 통째로 새웠고, 약 3200자짜리의 연설문을 완성했습니다.


살짝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연설문을 읽어 내려가며 무사히 대표 연설을 마쳤습니다. 안양시의회 홍보팀에서 대표 연설을 따로 영상으로 만들어줬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옆에 유튜브 영상 링크를 첨부하겠습니다(https://zrr.kr/lTId).


업무보고 때는 복지문화국 전 부서, 도로교통환경국의 환경 부서 세 곳, 평생학습원, 보건소 그리고 출연기관의(문화예술재단, 청소년재단, 인재육성재단, 공동급식지원센터) 2023년 업무 결과를 돌아보고 2024년 주요 업무를 확인했습니다.


장애인 복합 문화관 개관,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개관, 그리고 박달청소년문화의집 개관 등 올해 굵직한 시설 준공과 사용을 앞두고 있는데 잘 마무리되고 있는지도 살펴봤습니다. 개관 시기가 다가오면 시설별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임시회 기간은 공식 회의로 일정이 꽉 차 있었지만, 현장에 나가서 주민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박달2동 한라비발디 상가 회장님이 상가 앞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는데, 차량 이동에 큰 불편함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만안구청 건설과에도 연락하여 상황 설명을 들었는데 전화만으로는 판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수요일 점심시간, 현장에 나갔고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보며 회장님께 상황 설명을 들었습니다. 중앙분리대가 생기면서 상가로 차량이 들어오고 나가는 데 불편함이 있고 멀리서 돌아와야 하니 시간이 더 걸린다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구간의 중앙분리대가 무단횡단을 막기 위해 경찰서 요청으로 우리 구청 건설과가 설치했다는 상황을 설명드렸고, 중앙분리대의 일부 구간이라도 다시 복원할 수 있을지 관련 부서와 확인해 보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시의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교통정책팀에도 검토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가급적 설 전에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2024년 제290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문 (https://brunch.co.kr/@kdy9324/53)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잘 마쳤습니다.
상임위 회의 때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박찬응 관장님께서 보내주신 작품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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