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에 한 편씩 보내는 동윤톡을 위해 제 머릿 속 한 켠에는 항상 ‘이번주는 무슨 글을 쓰지?’하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서 편집 프로그램과 캘린더앱을 켜고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행사를 참석했는지, 어디 현장을 다녀왔는지를 되짚어 봅니다.
돌아보니 지난 한 주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행사를 참석하고, 여러 사람을 만났으며, 현장을 많이 찾은 주 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행사, 만남, 현장을 나눠보려 합니다.
지난주 목요일(25일) ‘안양그린마루’ 개관식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분뇨처리장 관리동을 기후 변화 체험 교육 센터로 바꾸었습니다.
저는 올 초,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새로 문을 여는 안양그린마루와 이미 운영 중인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환경 교육의 관점에서 더 활발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주장은 환경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많은 시민과 약 2년간 보사환경위원으로서 꾸준히 소통하며 나온 결론이었습니다.
학교 교실 외에 환경 교육을 할 수 있는 넓고 멋진 공간이 새롭게 생겼습니다.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으로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용하며 아쉬운 점이 있거나 더 좋은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함께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요일에는(26일) 아동양육시설 “좋은집”의 생활동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사무실만 들어가보고 내부 시설에는 못 들어가봤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좋은집의 넓은 부지와 멋진 건물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생활관을 만족스러워하는 아이 모습을 보니 괜히 제가 뿌듯하기도 하며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활동을 건축하신 서울총괄건축가 강병근 교수님의 축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본인은 “건물을 지은 것이 아니라 아이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었다 생각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저도 정치인으로서 아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주는 정책을 만드는데에 더 힘쓰겠습니다.
안전 관련한 염려사항과 제안을 몇 분께 받았습니다. 동윤톡을 받는 주민이 안양2동 경남아너스빌 옆에 있는 청원소공원의 가로등이 나무에 가려져있고 어둡다는 의견, 장기 주차 차량이 늘어나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정리해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분은 청원지하차도에서 비가 오지 않는데 물이 새고 있다며 직접 찍은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녁 일정을 마치고 밤 10시 즈음 현장에 직접 나가봤습니다.
청원소공원의 일부 가로등은 나무에 가려져 어두운 걸 직접 확인했습니다. 예전보다 늘어난 장기 주차 차량과 짐 등 필요한 내용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바로 인근에 있는 청원지하차도를 살펴보니 실제로 물이 새서 고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역시 사진으로 기록을 남겼습니다.
담당 부서에 전달하여 차근차근 처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는 이후 동윤톡과 브런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