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동윤톡] 20240608
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을 종종 받습니다. 지난주는 조금 특별한 언론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주대학교 학보사 기자분이,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활동을 하며 알게 된 대학원 후배가 저를 소개해 줬다며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Z세상 정치인”이라는 Z세대 정치인을 만나 이야기하는 주제로 지면을 구성하는데, 기자는 저에게 어떻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정치에 입문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청년 정치인으로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꺼냈습니다.
동윤톡을 어떻게 시작했고 어떻게 운영하는지도 물어보았습니다. 2년 넘게 5,000명 이상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갖지 않는 현대 사회에서 시민분들이 의견을 주시는 것이 의미 있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을 했습니다. 또한, 동윤톡을 통해 나눈 2년간의 이야기와 하고 싶은 말을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이 내용은 말미에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물어본 마지막 질문이 순간 저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짧은 고민 후 이렇게 답했습니다. “안양시민에게 ‘내 삶에 도움이 된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인터뷰를 마친 다음 날 메일함을 열어보니, 고려대학교 학보사에서 청년 정치를 주제로 질문지를 보내도 되느냐는 메일이 왔습니다. 메일을 보낸 학보사 기자와 연락을 드려서 질문지를 보내달라는 말씀을 드리며 저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안양시의회 최연소 당선자라는 걸 검색으로 알게 되어 인터뷰를 요청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답변서를 작성해 전달해 드렸습니다. 두 곳 기사 모두 온라인으로 읽어보실 수 있도록 링크를 첨부하겠습니다.
• 청년의 눈으로 정치를 바라보다 곽동윤 의원
(https://press.ajou.ac.kr/news/articleView.html?idxno=10305)
• 돈·인맥 없는 청년들, 정치로 ‘맨땅에 헤딩’
(http://www.kunews.ac.kr/news/articleView.html?idxno=42546)
지난주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 화물차가 너무 많이 주차되어 있어 불편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단속하면 쉽게 풀릴 줄 알았습니다. 관련 부서와 알아보니 단숨에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습니다. 불법주차를 단속하는 구청 교통녹지과에 요청했더니 화물차는 시청의 대중교통과가 단속할 권한이 있다고 합니다. 대중교통과에 불법 주차 문제를 알려주었는데,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건설기계관리법 제33조에 따르면 건설기계를(화물차도 포함됩니다) 단속하려면 주택가 주변의 도로나 공터에 있을 때만 가능했습니다. 해당 부지의 경우 주택가가 아니다 보니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누가 봐도 불편하고 문제가 있는데, 현행 법규상 단속이 어렵다 하니 답답했습니다. 결국엔 돌고 돌아 다시 구청 교통녹지과의 담당 팀장님이 시흥시 경계 지역인 박달로로 출근 시간대에 현장 방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근 업체와 소통하여 교통 체증 발생 시간대에 직원 배치와 차량 유도를 하겠다는 업무 협조를 받았습니다.
저도 그다음 날 출근 시간에 맞춰 현장을 방문했더니 아무 차량이 없어서 안심하고 처음 이 문제를 알려주신 분에게 답장을 드렸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일을 앞으로도 잘 챙겨달라고 당부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얼마 전 다시 여러 화물차가 불법 주차를 한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다음 주 다시 현장을 나가봐야겠습니다.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와 다시 협의하여 조치하겠습니다. 안전한 출근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가지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다음 주 일요일(16일) 강득구 국회의원과 함께 제천 기차 여행을 떠납니다. 오전 6시 30분에 안양역에서 출발합니다. 저는 물론 강득구 의원을 만나고, 함께 기차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은 알려주세요(교통비와 모든 식사비를 포함한 회비는 7만 원입니다).
아주대학보사 이야기 중 동윤톡을 통해 나눈 2년간의 이야기와 하고 싶은 말을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라 했습니다. 이번 달 27일에(목) 제가 안양아트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엽니다. 2년 간의 제 의정활동을 담아냈고, 지역구 주민을 포함한 안양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준비했습니다. 이후에 모바일 초대장이 나오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