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동윤톡] 20250125
1월 27일도 임시공휴일이 되면서 연휴가 일찍 시작된 느낌입니다. 저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각각 석수역, 관악역, 명학역, 안양역에서 강득구 국회의원, 동료 시·도의원과 함께 시민 여러분께 설 인사를 드렸습니다.
최근 나오는 여론조사를 보고 여러 이야기가 많았는데, 작년 설이나 추석의 분위기를 비교해 보면 이번 설 인사 때는 시민 반응이 다소 냉랭했습니다. 조금 힘이 빠지기도 했지만, 마지막 인사였던 목요일 안양역에서는 ‘화이팅’을 해주시는 분도 계셨고 와서 악수를 청하며 응원해 주신 분도 있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지역구인 안양2동, 박달1동, 박달2동의 부녀회에서도 바자회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날씨가 추웠는데 4일씩 나와서 봉사해 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요즈음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한 끼는 연두부와 반숙에 간장과 들기름을 섞어 먹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에 그동안 쌓여 있던 들기름이 동났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세 개 동을 돌며 참기름과 들기름을 구매했습니다. 저도 먹고, 장모님께도 드리고 어머님께도 드리려 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수고가 많으셨던 부녀회원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2일 수요일에는 강득구 국회의원과 함께 박달시장을 돌며 상인과 주민분께 인사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올해는 많은 상인 분께서 제게 “아이는 잘 크고 있느냐, 너무 예쁘지 않냐?” 등 축하와 안부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 손 잡아드리고 설 인사를 드렸습니다.
지난주 안양시에서 지역화폐를 500억 추가 발행할 예정이라고 알려드렸는데 1월 20일부터 물량이 풀렸음에도 아직 시장 상권이 활발하게 돌아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상인 분의 표정도 밝지 않았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찾아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번 주말을 거치며 많은 분이 전통시장을 특히 제 지역구인 박달시장을 많이 방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설 직전 주를 바쁘게 보냈습니다. 안양시의원으로서 안양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반성하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휴 동안 밀린 연락도 드리고, 미뤄졌던 일도 차근차근 정리해 보려 합니다. 이제 거의 90일이 다 되어가는 제 딸과도 시간을 보내야 하니 왠지 설이 더 바빠질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동윤톡을 받으신 모든 분께서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지난주에 여러 부서를 만나며 논의하고 처리했던 이야기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박달2동 우성아파트 옹벽에서 물이 새면서 보도가 빙판길이 되었습니다. 길이 미끄러운 경사로이다 보니 다친 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 역시 현장을 가보니 위험하다고 판단했고 담당 부서인 만안구청 건설과장님께 현장 점검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아보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얼마 뒤 의회에 오셔서 보고자료와 함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옹벽 외벽 누수로 도로 결빙이 발생했고 배수 설비 유지관리는 소유자 및 관리자가 해야 한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내부 배관을 확인 등 관리사무소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일도 적극 협조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보도 결빙을 방지하거나 해결할 방법이 없을지 질문드렸습니다.
사실 저 역시 타 지자체 사례가 없는지 여러 경로로 찾아봤는데 뚜렷한 방법이 없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질문드렸습니다. 아쉽지만 우리 부서에서도 제때 염화칼슘을 뿌리고 미끄럼 방지 천 등을 깔아놓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답을 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방법은 없을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책을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좋은 제안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적극 검토해 보겠습니다.
안양시의회 2월 임시회 때 업무보고가 있고 그때 조례안 심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는 작년 11월 시정질문 때 학술 연구용역 관리 부실과 안양시 위원회 청년 위원 위촉 노력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준비했습니다. 표절 검사를 무조건 시행하고 연구 부정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어떤 조처를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안양시 위원회 조례에서는 “청년 위원을 10분의 1 이상 위촉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는 문구를 추가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위촉하여야 한다”로 문구를 쓰고 싶었지만, 청년 위원 위촉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는 부서와 논의하여 문구를 조정했습니다.
매년 시정질문을 통해 안양시 청년 위원의 위촉 비율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5년엔 조례도 개정한 만큼 어떻게 개선이 되었는지 연말에 시정질문을 통해 또 확인하겠습니다. 주변에 많은 안양시 청년이 안양시 위원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고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