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0-지구를 한 바퀴도는 세계여행 일상을 보여주는 여행기
잠깐 졸았다가 깨니까 맥간(맥그로드 간즈)에 도착했다.
간단하게 맥간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인도 북부 맥그로드 간즈는 히말라야의 작은 티베트로 불리는 곳이다. 중국을 떠난 티베트 난민들의
망명정부와 삶터가 들어선 애틋한 땅이다. 한국에는 '다람살라'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지만
히마찰 프라데시주의 다람살라는 맥그로드 간즈보다는 큰 지역단위다.
중국이 티벳을 인정 안 해주면서 중국에서 쫓아내듯이 티베트는 망명이 되었다.
하지만 인도에서 망명을 받아주어 맥그로드간즈에 정착하게 되었다.
달라이 라마가 황무지 맥그로드 간즈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운 게 50여 년 전의 일이다.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온 난민들이 꾸준히 정착했고, 현재 4,000여 명의 티베트인들이
이곳에서 자국의 문화를 보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달라이 라마가 계신 곳이기도 하고 티벳의 망명정부가 있는 곳이다.
새벽 5시쯤에 도착해서 아직 너무나도 어두컴컴한데
민흥이형이 말해줬던 롤링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간다
얼떨결에 한 번에 찾아버렸다ㅋㅋㅋㅋㅋㅋ
뭐야 너무 간단하잖아
새벽에 다 잠겨있는 문을 부스스하게 일어난 주인장이 문을 열어준다
여기는 티벳 사원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이다
여기서 게스트가 묵으면 그 돈으로 티벳사원에 보탬이 되는 것 같았다.
게시판에도 붙어져 있지만 티벳사원에서 운영하는 곳인 만큼
술은 되도록 자제해주시고 시끄럽게 하는 행동은 물론 자제 부탁! 드립니다
짐을 풀고
일단 자자
아 일단 항공권을 구입해야 한다.
그래서 노트북을 켰는데 갑자기 와이파이가 먹통이다.
"캡틴 랜카드 드라이버 좀 다운로드하여서 여기 외장하드에 넣어주세요 “
"ㅇㅋ“
응?
외장하드가
인식을 안하넹?
ㅋ
계속 안하네엥?
아오
외장하드가 먹통이다. 갑자기 화가 난다.
캡틴 잘못은 아니다. 내가 옆에서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일단 자자
일어났다
비가 미친 듯이 쏟아진다
"더 자죠? “
"ㅇㅋ“
좀 더 자다가 유명한 뗌뚝을 먹으러 간다
뚝빠인가? 계속해서 헷갈린다 뚝빠일거다 아마
그래야만 해
아따 매운 뚝빠와 프라이드 모모와 함께 먹으면
아주 그냥 이야...
다 먹고 나서 티베트 사원으로 향한다
비가 막 그쳤다 그친후도 약간 으슬으슬하다
입구에 있는 동상
자유를 위해 헌신하고 조국을 위해 독립운동과 자유를 위한 희생이 담겨있는 것 같다.
감히 내가 평가할 수 없는 곳
동상이 너무나도 생생하게 표현되어있다
사원 가기 전 티벳 박물관을 들어가 본다
독립운동을 하면서 얼마나 희생을 하셨는지 알 수 있는 옷이다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구글 번역기로 번역하면서 관람했다
1층은 독립운동에 대해서
2층은 티벳의 역사에 대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
정말로 고통스럽고 갈망하는 듯한 모습이다
하나는 써야 할 것 같아서 썼는데 말재주가 좋지 못해 다른 분들 것을 조금 인용했다
오글거리는 건 당신의 몫
밖에 나와서 문 앞에 티벳의 국기가 붙여져 있다
색이 바랬다. 한편으로는 정말 안타까우면서 존경스럽다
티벳 사원으로 들어서면 이런 게 있다.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으나
한 바퀴 돌면서 저 원통을 돌리면 경전을 한 권 읽은 것과 같다고 한다
법회인 것 같은데 우리나라와는 되게 많이 달랐다.
여러 가지의 악기도 다루고 있었다.
정말 경건한 곳
무언가 새로움을 느끼고 우리나라와도 같은 독립운동을 같이했던 국가라서 그런지
티벳의 독립운동하셨던 분들에 대해서 존경스러웠다
이렇게 티벳사원을 갔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간다
아따 우리 은경이누나 인도에서 인기가 아주 그냥 끝장났다
사미르 칸, 아미르 칸, 살만 칸의 뒤를 이을
은경칸
이때부터 별명은 은경칸으로 불렀음ㅋㅋㅋㅋㅋ
나는 졸지에 매니저가 되어버림
숙소 앞에서 데이터가 잘 터지길래
우리 상훈이한테 영통 걸었다
너 옷 벗고 뭐하니?
상훈이는 네팔 가서도 아프다고 한다
아프지 말고 쉬어라고 해도 지독 시리 말 안 듣는다
ㅋㅋㅋㅋ
숙소에 갔다가 다시 나와서 따로 흩어져서 구경하고 있었다
정적이면서 활발한 마을인 맥간
세월이 눈에 띈다
사원 앞을 거닐고 있었는데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다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길래 잘못 들었나?
싶어서 계속 찾았는데 아무도 안 보인다
은경이누나인가 싶어서
"저요??? “
라고 소리쳤다
"도엽아 잠깐만! “
하니
왠 티벳사람이 내려온다
아따메 한 벌 큰맘 먹고 장만하셨구만
진짜 모든 옷에 잘 어울린다 현지인 같다
저 옷은 정말 이쁜 것 같다
물론 모델이 잘 받쳐주니까 이쁜 게 아닐까?(굽신)
은경이누나 이쁘다 이뻐
아따 우리 캡틴 뒤태가 아주 상남자여
사진 찍고 있는데
개가 미친 듯이 나를 잡아먹으러 온다
개 같은 상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했니?
그럼 어서 꺼지렴
넌 또 뭐니?
개 같은 개들아 좀 꺼져줘 제발
캡틴과 함께 옆 마을인 다람콧으로 산책 나가기로 한다
너도 내가 좋아? 그만 나 좀 쫓아와 동물들아
다람콧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맥간
안녕? 넌 귀엽구나?
어디 가니?
캡틴 앞 조심해요 조심!!
파닥파닥
착지 완료
한 마리의 백조네요
가는 길에 갑자기 샤샤 샤샤샥하고 지나간다
뭔가 싶어서 왼쪽으로 쓱 보니까
너 원숭이 맞니?
사진상으로는 네다섯 마린데
실제로 한 60마리가 있길래
이대로 있다간 다 털릴 것 같아서
일단 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고봐야제
해가 지고 있어 다람콧을 좀 못가 언덕 정상에서 사진 좀 찍다가 내려가기로 한다
부모품에 꼭 안긴 아기 원숭이
대롱대롱
너 팔힘이 대단하구나
맥간에 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밤이 되자 나는 또다시 나왔다
나와서 길을 걷고 있는데 시크교인 인도 사람이 말을 건다
갑자기 사진을 찍자고 한다
인도애들 특징이
사진찍자 해놓고
내폰으로 찍는다
그리고 페북으로
보내달라고 한다
너네들 삼성 스마트폰 있잖아...
이 사진을 찍고 옥수수를 사려고 하는데
우리나라 스님들로 보이시는 분들이 한국말 하면서 지나가시길래
바로 인사했다.
한국에서 불교공부를 하러 온 한국 여자 스님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여기서 공부하신다고 하신다.
나는 좋은 공부 힘내세요!
스님들은 여행 파이팅!
여행에서 만난 한국분들은 다들 정이 넘치신다.
생각보다 베이커리 가게의 모습은 뛰어나다
언제 케이크를 만들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복불복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양새는 그럴싸해서 먹음직스러움
이제 숙소로 와서 다시 외장하드를 해본다.
안된다..
진짜 화난다.
아 너무하다 외장하드야
내 10일 치 사진과 일기...
잘란다 그냥
160810
쓴돈
뚝바 100
식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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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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