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03#
#다자이 오사무#
차례
인간실격
-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직소
작품해설
작가연보
<줄거리>
총 다섯 번의 자살시도 끝에 39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함 다자이 오사무를 그대로 투영한 듯한 요조라는
인물이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태어날 때부터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요조는 그 두려움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배고픔을 느끼지 못해 사람들이 밥을 먹는다는 행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요조에게는
집에서 가족들과 갖는 식사시간이 지옥처럼 느껴질 뿐이었다.
그럼에도 인간에 대한 그리움을 놓지 못하는 요조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을 익살꾼으로 보이게 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두려움을 숨긴 채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고향을 떠나 동경에서 살면서부터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익살로는 더 이상 견딜수 없게 되었고
술과 여자들을 만나며 방탕한 삶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중에 쓰네코라는 술집여자를 만나 동방자살을 시도하나 여자는 죽고 자신만 살아남고 그로 인해
본가에서도 요조를 거의 절연하다시피 하게 된다.
한 때 순수함으로 가득한 요시코라는 여자와 결혼을 하며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사는 듯 했으나 결국 술과
마약에 찌들어 외딴 시골집에서 쓸쓸히 죽음만을 기다리는 인간실격자가 되고 만다.
<page.132>
지금 저에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지금까지 제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 가지 진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이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저는 올해로 스물일곱이 되었습니다.그러나 백발이 눈에 띄게 늘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흔 살
이상으로 봅니다.
다섯 번의 시도 끝에 자살로써 생을 마감한 다자이 오사무.
그런 작가의 내면이 그대로 투영된 소설 속 주인공 요조.
소설의 말미에 요조는 스스로를 인간실격자로 규정하고 있었다.
인간에 대한 두려움에 스스로 익살꾼이 됨으로써 어떻게든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자 하나
결국에는 인간으로 인해 스스로 무너지고 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즘으로 치면 일종의 대인기피증을 지닌 사람 , 또는 자존감이 무척이나 낮은 사람을 보는 듯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시선으로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볼 수도 있지만 소설 속에서 오사무가
그려낸 요조는 좀 더 침울하고 좀 더 처참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삶을 보여주고 있었다.
오사무 역시 스스로를 인간실격자로 규정하고 있어 자신의 모습을 요조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병든 마음을 치유되길 원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