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tvn 제작팀 -
#교보문고#
#tvn벌거벗은 세계사#
#전쟁의 역사#
1. 백년전쟁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한 잔 다르크는 왜 마녀사냥을 당하였나?
2. 미국 독립전쟁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이 독립전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3. 아편전쟁
-역사상 가장 비윤리적인 전쟁인 아편전쟁의 결과 청나라는 어떻게 되었나?
4. 메이지유신
-동아시아 일대를 전쟁으로 몬 일본 군국주의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5.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서국 열강들에 의해 국제적인 땅 사기를 당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미래는?
6. 베트남 전쟁
-우리나라 역사와 닮은 듯한 베트남은 어떻게 통일을 이루었나?
7. 소말리아 내전
-소말리아의 어부들이 아덴만 해역을 활개 치는 해적이 된 이유는?
8. 아프가니스탄 전쟁
-어째서 미국은 빈 라덴을 사살하고도 아프간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9. 유고 내전
-히틀러도 혀를 내둘 정도로 참혹한 인종청소가 일어난 까닭은?
10.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지금은 종영하였지만 예전에 국방 tv 교양 프로그램인"토크멘터리 전쟁사"라는
방송을 즐겨 보았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전쟁의 역사를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임용한 역사학자의 상세하면서도 진중한 설명과 더불어 진행자로 나온 허준과 윤지연 아나운서의
깔끔하고도 위트 있는 진행, 그리고 이세환 기자의 전쟁에서 쓰인 무기에 대한 친절한 설명까지
더해져 개인적으로는 교양 프로그램계의 수작으로 평가되는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200에 달하는 전쟁 이야기 중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국가들의 전쟁을 다룬
중동전쟁 에피소드가 기억에 많이 남았었다.
유대인들이 나라를 잃고 수세기 동안 인종청소라는 이름하에 학살을 당하고, 다른 인종으로부터
수없이 많은 핍박과 모진 박해 끝에 결국 자신들의 나라인 이스라엘을 건국할 수밖에 없던
이야기를 통해 나라를 잃은 민족이 어떤 일을 당하게 되는지 그들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었다.
"벌거벗은 세계사-전쟁 편"에서도 5번째 에피소드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유대인들이
그들의 나라인 이스라엘을 건국하는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저 먼 옛날 , 아브라함과 이삭의 자손인 유대인들은 한 때 예루살렘에서 그들의 신인 여호와를
섬기며 고향인 가나안 땅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로마제국을 시작으로 페르시아 , 오스만 제국 , 서구 열강 제국주의 국가들에 의해
나라를 잃고 수많은 나라를 유랑하여 떠돌던 유대인 민족은 나라 잃은 설움을 수세기 동안
겪으며 살아가야 했다.
중세의 흑사병의 창궐하던 시대에는 병을 퍼뜨리게 했다는 거짓 소문으로 인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고
히틀러의 광기가 일으킨 홀로코스트로 또다시 유대인들의 생명은 학살당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살기 위해 치열할 수밖에 없었고 , 민족의식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처절하게 계획은 세웠고 치밀하게 실행하였다.
제국주의 열강들의 전 세계적인 침탈 속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옛 그들의 고향땅에 이스라엘이라는
유대인 국가를 건국하였다.
유대인들은 철저하게 준비하였고 그 어떤 위협에도 견딜 수 있게 대비하였다.
그렇기에 이집트와 시리아를 비롯한 아랍국가들의 틈바구니 안에서도 나라를 지킬 수 있었고 네 번의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에게 이스라엘의 건국은 재앙일 수밖에 없었다.
멀쩡히 살고 있던 땅에서 쫓겨나야 했고 각자의 이익 챙기기에 바쁜 주변 아랍국가들의 전쟁으로 인해
그나마 있던 내 집에서까지 유대인들에 의해 쫓겨나 난민촌을 전전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수세기 동안의 고난을 통해 단단해진 유대인들과 달리 팔레스타인은 모든 것이 급작스러웠으며
국제정세에 대비할 시간도 없었고 주변 강대국들의 힘의 논리에 맞설 힘도 없었다.
현재까지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지속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와 이스라엘군과의 끊이지 않는 군사적 충돌로 인해 여전히 일반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두 나라 사이의 해결점은 좀처럼 보이지 않은 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주변 강대국에 둘러싸여서 팔레스타인 못지않은 치욕의 역사를 겪어 왔다.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없다면 외세에 의해 먹힌다는 것을 팔레스타인과 우리의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
유대인은 스스로를 지킬 힘이 있었고 팔레스타인은 없었다.
수백만 년 전에 최초의 인류가 탄생한 이래 전쟁이라는 행위는 인류의 역사에서 무수히 많이 발생하였다.
그 수많은 전쟁 중에서 TV에서 방송한 내용을 기반으로 출간된 책이다.
방송 내용과 차이가 없어서 방송을 본 사람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본 듯할 수도 있으나 활자로
볼 때 좀 더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역사 교양서로 추천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