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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페트병 ‘Ooho’

(출처 : desingboom)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플라스틱 페트병!
전 세계에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플라스틱 페트병만 해도 
2,000억 개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겨우 20% 남짓만이 재활용 되고 있어요.
나머지 페트병들은 매립되거나 소각되지만, 
완전히 처리할 수는 없어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죠.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제품은 없을까요?
여기 먹을 수 있는 물병이 있다고 해요.
과연 어떻게 생긴 물병인지 한번 알아보아요!

(출처 : designboom)

공처럼 생긴 이 캡슐이 바로 먹을 수 있는 물병인데요.
이 물병의 이름은 ‘Ooho’라고 해요.
이름이 참 귀엽죠?

마치 풍선같은 ‘오호’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오호’는 영국 왕립 예술 학교 학생 3명이 
달걀노른자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하였는데요.
인공 캐비어를 만들 때 사용하는 
구형화 기술을 활용하였어요.
염화칼슘과 해조류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혼합액에 
동그란 얼음을 담가두면 
얼음이 녹는 동안 공 모양의 막이 형성 되어 
물 표면을 젤 형태로 포장하는 원리죠.

식용 해조류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해요.
그래서 그냥 통째로 입안에 넣고 삼켜도 되고, 
물만 마시고 막은 뱉어서 버려도 돼요. 
해조류 성분이라 4~6주 후에 자연분해 되거든요!

(출처 : designboom)

물 이외에 모든 음료를 담을 수 있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에요.
또한, 개당 약 22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하죠.

영국 런던에서 시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최근 시판 허가도 받았어요.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1년 내에 시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오호를 만나볼 날도 
그리 멀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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