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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페트병 ‘Ooho’

캡처 복사.jpg (출처 : desingboom)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인 플라스틱 페트병!
전 세계에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플라스틱 페트병만 해도
2,000억 개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겨우 20% 남짓만이 재활용 되고 있어요.
나머지 페트병들은 매립되거나 소각되지만,
완전히 처리할 수는 없어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죠.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제품은 없을까요?
여기 먹을 수 있는 물병이 있다고 해요.
과연 어떻게 생긴 물병인지 한번 알아보아요!

skipping-rocks-lab-ooho-water-bubble-designboom-04-12-2017-818-001.gif?type=w773 (출처 : designboom)

공처럼 생긴 이 캡슐이 바로 먹을 수 있는 물병인데요.
이 물병의 이름은 ‘Ooho’라고 해요.
이름이 참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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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풍선같은 ‘오호’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오호’는 영국 왕립 예술 학교 학생 3명이
달걀노른자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하였는데요.
인공 캐비어를 만들 때 사용하는
구형화 기술을 활용하였어요.
염화칼슘과 해조류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혼합액에
동그란 얼음을 담가두면
얼음이 녹는 동안 공 모양의 막이 형성 되어
물 표면을 젤 형태로 포장하는 원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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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해조류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해요.
그래서 그냥 통째로 입안에 넣고 삼켜도 되고,
물만 마시고 막은 뱉어서 버려도 돼요.
해조류 성분이라 4~6주 후에 자연분해 되거든요!

ssss.PNG?type=w773 (출처 : designboom)

물 이외에 모든 음료를 담을 수 있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에요.
또한, 개당 약 22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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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시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최근 시판 허가도 받았어요.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1년 내에 시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하니
우리나라에서 오호를 만나볼 날도
그리 멀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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