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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원인, 친환경 페인트로 해결하자!

요즘 미세먼지가 우리의 기관지를 괴롭히고 있어요. 흔히 황사가 있는 봄에 미세먼지가 가장 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미세먼지는 겨울철에 가장 심각하다고 해요. 

난방 등 연료 사용이 증가하고 이동성 저기압과 건조한 지표면의 영향으로 강한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또한, 겨울철에는 점막이 건조해져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지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리기도 쉽다고 해요. 

이러한 미세먼지 속에는 인체에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중금속들이 섞여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이 가운데 암을 일으키는 ‘6가 크롬’이란 물질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이 6가 크롬의 주범은 바로! 노란색 페인트라고 해요.

우리 일상 속 흔히 볼 수 있는 노란 페인트에 포함된 6가 크롬은 국제 암 연구소가 인정한 1군 발암 물질이며 노란색을 내는 특징이 있다고 해요. 때문에 발암물질임에도 불구하고 납과 섞여 페인트로 널리 사용되는데, 사용된 페인트가 벗겨지고 부식되어 도심의 공기에 섞이게 되는 것이죠.

(뉴스 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74150&ref=A

크기도 미세먼지의 70분의 1에 불과하여 우리의 몸에 더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는 크롬산납, 대체 어디에 칠해졌을까요?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곳은 익숙한 도로에요. 화살표, 구분선 등에 쓰인 노란색 페인트는 차가 지나가며 쉽게 벗겨지고 성분이 금방 퍼져요. 그 외에도 스쿨버스 차량 색 입히기, 어린이 놀이터 등 어린이 시설에도 사용되었다고 해요. 부식된 후 미성숙한 호흡기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노출되었다니, 아이들에겐 더 치명적이겠죠? 과연 크롬산납이 포함되지 않은 노란색 페인트는 없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선 크롬산납의 양이 당장 인체의 유해한 수준은 아니지만 장기간 노출될 경우 위험하기 때문에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친환경 페인트로 대체해야한다고 말해주었어요. 친환경 페인트는 비싸고 접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시중에 많이 유통되어 있으며 선택의 폭도 넓어 이미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친환경 페인트는 녹색제품정보시스템(http://www.greenproduct.go.kr/)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올해 친환경대전에 참가했었던 ‘천년’의 건축용 숯 페인트부터 ‘KCC’의 페인트까지 다양한 페인트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미세먼지에 관련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모두 이전에 올렸었던 미세먼지 행동요령 세 가지를 기억하시나요? 
     
1. 장기간 실외활동 자제
2. 외출 시 황사마스크 착용
3. 외출 후 얼굴, 손 깨끗이 씻기
   
호흡기는 물론 심장병, 당뇨, 탈모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미세먼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하는 친환경 생활 습관과 미세먼지 행동요령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 모두가 미세먼지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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