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연일 30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계속 되고 있어요.
이럴 때 옥상 색깔만 바꿔도
더위를 피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는 보통 녹색 옥상이나
콘크리트 옥상이 많은데요.
이 옥상을 하얗게 바꿔
옅은 색상이 햇빛과 열을 반사하는 원리를 이용해
더위를 쫓는 ‘쿨루프‘ 시공이 많아지고 있어요.
쿨루프는 최대 90%의 태양 광선을 반사함으로써
건물이 흡수하는 태양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해요.
실제로 한낮에 일반 녹색 옥상과
쿨루프 시공을 한 옥상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무려 10도 이상 차이가 났어요.
건물의 실내온도는 약 4도가량 낮아졌고요.
이뿐만 아니라 쿨루프 시공으로
도시의 열섬현상도 줄일 수 있어요.
열섬현상은 다른 지역보다
도심지의 온도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시멘트로 된 건축물이나 도로가
많은 태양열을 흡수하고 다시 열기를 뿜어내는 것이
열섬현상의 원인 중 하나에요.
그래서 시멘트로 된 옥상에 쿨루프 시공을 하면
건물의 열 유입을 감소시켜
다시 뿜어내는 열기가 줄고,
이로 인해 열섬현상을 줄일 수 있죠.
지구온난화로 인해 여름이 점점 더 더워지고 있어요.
올해는 쿨루프로 에어컨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도 줄이고
더위도 이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