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은 비웃지만 부자들은 반드시 지키는 1원칙
몸이 ‘부실’해지면 인생도 ‘부도’가 난다
가난한 사람은 비웃지만 부자들은 반드시 지키는 1원칙
1원칙은 물러설 수 없는 난공불락의 철칙이자 습관적으로 실천해야 될 규칙이다. 1원칙을 지키고 생활습관으로 만든 사람만이 일류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1원칙을 지키지 않고 해당 분야의 경지에 변칙을 써서라도 빨리 올라가려는 사람이 많다. 부자도 마찬가지다. 부자의 1원칙은 돈을 어떻게 벌면 경제적 여유를 누릴 것인지에 있지 않다. 부자의 1원칙은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에 관한 법칙이 아니다. 부동산에 투자해서는 부동의 1위가 될 수 없고, 주식에 투자하다 주식(主食)까지 걱정될 수도 있다. 오히려 부자의 1원칙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갈고닦아야 할 기본기이자 필살기에서 출발한다. 부자의 1원칙은 바로 몸이 나의 자부심이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무게중심이라고 생각하는 믿음에서 시작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부진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지금까지 생각보다 지금부터 몸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부자는 주식이나 부동산보다 자기 몸에 투자해야 되는가? 첫째, 부자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의 산물이다. 꿈과 비전을 달성하는 여정은 녹록지 않다. 숱한 시련과 역경이 도사리고 있고 예기치 못한 장애물과 걸림돌이 곳곳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부자는 이런 난관을 극복해내는 근본적인 동력이 몸에서 나온다고 믿고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몸은 마음이 거주하는 우주다. 몸이 망가지면 마음도 무너진다. 마음이 무너진다는 것은 미지의 세계를 행해 도전하고 싶은 열망과 남다른 노력으로 성취감을 맛보고 싶은 욕망도 없어진다는 이야기다.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자신이 추구하는 꿈에 대해 의구심이 들고 조바심이 머리를 들기 시작하면서 부자가 되기까지의 긴 여정을 견뎌낼 인내심도 실종된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은 마인드로 몸을 통제하려다 결국 무너진 사람이다. 몸은 머리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몸이 부실해졌기 때문이다. 몸이 부실해지면 병실이 가까이 다가오고 의욕을 상실하며 설상가상으로 의기소침해진다. 몸이 말을 듣지 않으면 부자의 꿈은 사라지도 인생은 부도가 난다.
둘째, 부자는 책상머리에 잔머리 굴리면서 요리조리 생각해낸 아이디어의 산물이 아니다. 부자는 오히려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자신의 구상을 현실로 끌어당겨 행동하고 실천하면서 생긴 아름다운 모습이다. 부자는 몸으로 마인드를 통제하고 조정하는 사람이다. 부자가 되는 사람은 부단히 몸을 움직여 몸에 밴 행동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다. 탁월한 생각과 위대한 아이디어만으로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생각이 부식되거나 부패하는 이유는 실천 없이 고민만 반복하거나 행동하지 않고 검토에 검토를 거듭하기 때문이다. 운동은 사유 대상이 아니라 행동하고 실천하는 문제다. 운동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 운동 필요성을 머리로 많이 알고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마음을 먹는 사람이 실제로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 운동은 우선 시작해야 생기는 행운이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몸을 움직여 실천하면서 체화된 실천적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뭔가를 해보고 싶은 욕망이 자신을 아무리 부추겨도 이것을 현실로 구현할 강력한 추진력이 없다면 욕망은 허망한 몽상이나 환상으로 전락한다. 추진력과 열정은 생각이나 마음이 아니라 몸이 만들어 내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셋째, 부자는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타인에게도 혜택이 되는 행복한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부자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 개인적 자유를 만끽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덕분에 얻은 행운으로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부자의 근면하고 성실한 자세와 태도는 건강한 몸, 특히 튼실한 체력에서 나온다. 체력은 근력이 일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일 때 발휘하는 원동력이다. 부자는 어느 정도 꿈을 이루고 나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재능과 부를 아낌없이 나눔으로써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일조하는 사람이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행복은 관념적 사유에서 오지 않고 구체적 실천에서 온다. 부자는 행동하면 행복해진다고 믿는다. 행동하면서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가는 원동력은 바로 운동을 통해 단련된 신체성에서 생긴다. 부자가 밥 먹듯이 운동하면서 몸에 투자하는 이유다. 부자는 재테크로 단순히 돈만 번 사람이 아니라 근력에 투자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고 신나게 즐기면서 공동체 발전에 헌신하는 사람이다.
유학시절 며칠 밤을 지새우며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있었다. 날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면서 공부를 해야만 된다는 의무감만 앞설 뿐 몸은 천근만근 피로감만 느낄 뿐이었다. 그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뇌력도 체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깨달은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별일이 없는 한 밥 먹듯이 매일 운동한다. 몸을 움직여 행동한 만큼 행복도 따라오고 행운도 날아든다. 김예림 소장과 책을 같이 쓰게 된 배경도 힘든 시기를 겪을수록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힘을 쓰면서 힘이 생긴다는 사실을 깨달은 공감대에서 비롯되었다. 무엇보다도 몸보다는 이성과 마인드를 우위에 두고 몸은 이성의 시녀처럼 취급하는 일반인들의 생각은 물론 학계의 잘 못된 생각에 반기를 들고 싶었다. 니체도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서구 철학을 지배해온 이성 중심 철학을 전복하고 오히려 신체가 이성을 지배한다는 신체 중심 철학을 전면에 부각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몸을 쓰지 않으면 쓰러진다는 사실을 앞만 보고 달려가다 넘어진 숱한 사람들의 과거의 시행착오가 주는 아픔에서 배웠다. 몸은 관념적 사유의 대상이 아니라 실천적 쓰임의 주체다. 우리는 몸을 쓴 만큼 나의 쓰임새도 달라진다는 깨우침을 몸에 대한 심각한 뉘우침에서 얻었다. 우리가 책을 같이 쓰게 된 문제의식이자 배경이다.
실제로 성공한 CEO들을 살펴봐도 우리가 갖고 있는 문제의식과 일맥상통했다. 애플을 처음 만들 때의 스티브 잡스는 절친한 친구 워즈니악과 차고에서 첫 컴퓨터를 만들었고, 마크 주커버그는 하버드대학교의 주소록을 지칭하는 페이스북에서 첫 사업의 힌트를 얻었다. 워런 버핏 역시 38달러의 주식을 매입해 40달러에 되판 것으로 첫 수익을 기록하는 거에서 투자전문가의 꿈을 키웠다. 누구나 시작은 작고 미약하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일지라도 냉정한 감각을 통해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도전과 열정의 에너지는 철저한 현실의 인식에서 온다. 성공한 부자들은 자신이 처해 있는 환경과 그 현상,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확보할 수 있는 자원을 철저히 분석하고 살핀다. 기회의 실마리가 어렴풋이 보이면, 부자들은 최대한 행동의 원칙을 단순화시켜 기회를 현실로 가져올 방법을 찾는다.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시도해보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원칙에 입각해 시도하며 현실의 벽에 부딪치면 조금씩 현실 가능한 방법을 강구해 개선해본다. 완벽한 판을 짜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시도’ 하고 ‘개선’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재투자가 일어나고, 성장과 향상이 일어난다. 부자들이 성공한 실마리에는 과감한 추진력으로 이어지는 ‘행동’ 이 있다. 행동이 드러나기까지, 의지가 씨앗을 심고, 해내고 싶다는 욕망이 행동을 발동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씨앗과 촉진제가 있다고 해도, 결정적으로 당신이 행동을 이끌어 내기까지는 ‘몸’의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몸이 사업의 씨앗을 싹 틔우는 중심이자 정상궤도로 끌어올리는 인내심의 원동력이다.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Blink》라는 책에 따르면 포천 500대 기업 CEO 중 30%가 키 188cm 이상이며, S&P1500 기업 중 마라톤을 완주한 CEO를 가진 기업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시가총액이 5% 많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비만체형이거나 말꼬리를 올리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CEO 선출 과정에서 불리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CEO는 에너지가 가장 많이 소진된 Chief Exhausted Officer가 아니라 구성원을 책임지고 꿈의 목적지로 이끌고 가는 Chief Energy Officer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삶을 하나의 위대한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나는 Chief Energy Officer다. 미국 CEO의 사례를 보더라도, 부자들은 근육을 단련하며 몸에 투자한다. 다만 이 근육은 단지 외모가 가져오는 존재감이나 매력뿐만이 아니라, 욕구를 관찰하고 시도에 옮기며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가는 과정에서 길러진다. 성공한 부자들은 예전처럼 배 나온 사람이 별로 없다. 행복은 허리둘레에 반비례하고 허벅지 두께에 정비례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근력이야말로 권력이자 매력일 뿐만 아니라 부자가 가장 먼저 투자해야 될 자본이라고 생각한다. 부실한 몸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고목은 흔들리지 않지만 거목은 흔들리듯,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흔들리며 살아간다. 그럴 때마다 삶의 중심을 잡고 힘든 삶을 감당해내기 위해서는 코어 근육을 중심으로 내 몸을 바로잡아주는 근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운동의 필요성이나 중요성을 추상적으로 주장하지 않는다. 돈을 들여 살을 뺄 수 있지만 돈을 들여서 근육은 만들 수 없는 현실을 자각하는 데서 출발한다.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은 근육이 감동해서 흘리는 눈물이다. 흘린 땀만큼 근육은 감동해서 근육으로 보답해준다. 세상은 앉아서 침 흘리는 사람보다 나가서 땀을 흘리는 사람이 오늘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사람이 이끌어간다. 땀 흘리며 운동하는 사람이 험난한 인생 파고를 넘어 감동적인 눈물을 흘리는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 이 책은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부자가 시작해야 될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자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 경제적 여유를 갖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투자가 바로 건강한 신체성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한다.
갈수록 삶은 각박해지고 넘어야 할 산이 많아지는 현실이다. 생각은 많아지고 상황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더 힘든 상황은 설상가상으로 가중되고, 어려운 상황은 우리를 더 힘들게 할 것이다. 난국을 돌파하고 고통을 감내하는 몫은 오로지 내 몸이다. 믿을 건 몸 밖에 없다. 오늘도 내 몸을 믿고 내 몸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다. 몸이 중심을 잡고 바로 일어설 때 비로소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을 감당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된다. 내가 있어야 할 곳에서 내 힘으로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내며 자기 자리를 지켜내는 사람이 부자로 부각될 수 있다. 부자의 여유와 자유를 즐기고 싶은가. 그렇다면 오늘부터 당장 가장 먼저 시작해야 될 단 한 가지가 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전혀 다른 출발점을 제시하고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