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두 기록해볼래?

『미라클모닝』(3) - 기록하기

by 채우다

미라클모닝 15일 차다.


요즘도 아침에 깨면 계속 미루고 싶은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아침에 6분 투자하는 것이 이렇게 흔들릴 일인가. 하지만 조금 불편해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루는 자기 전에 하루를 정리하며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미라클 모닝을 하고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야지!'라고 생각하며 누웠다가 잠이 안 와서 결국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매우 피곤했다.


욕심 내지 말고 차근차근 만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침에 SAVERS를 하면서 조금 부족한 부분들은 그날 안에 꼭 채워서 하려고 했다.


긍정적인 결과가 만들어지리라 믿는다. 내일도 또다시 한 번 더 가보겠다.




오늘은『미라클모닝』 SAVERS에서 S "기록하기"이다.


『미라클모닝』에 보면

"나는 미라클모닝을 수행하는 동안 5-10분을 할애하여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글로 적는다.
글쓰기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로 해보면 다른 방식으로는 얻을 수 없는 귀중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아이디어, 통찰, 혁신, 성공, 교훈을 글로 기록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회,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글로 남길 수 있다."


아직 작가처럼 저 정도의 경지에는 이르지 못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미라클모닝을 하면서 떠오르는 것은 '오늘 귀찮은데, 오늘은 피곤한데, 오늘은 괜찮은데?, 기분은 좋네!' 이런 식으로 기분에 대한 이야기 밖에는 없다.


작가처럼 더 멋진 생각들이 떠오르면 좋겠지만 난 매일 똑같은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매번 부딪히는 난관이다. (하지만 40일 도전을 끝내고 다시 돌아봤을 때 얻는 것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


신년이 되면 일기를 쓰려고 다이어리 샀다가 앞에만 채우다가 결국 비어진 다이어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것 같은데 똑같이 쓰면 지겹고 쓰면서도 스트레스받고 그러니까 점점 손이 안 가고 하지 않았는가?


나도 그랬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기록하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이다.

무엇을 쓰든 종이 위에 자신의 말을 쏟아내는 것은, 돈 한 푼 쓰지 않고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다이애나 라브 Diana Raab

정말 공감 가는 말이다.


내가 40일 도전을 끝내고 나서 분명히 얻을 것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는 매년마다 신년이 되면 다이어리를 2개 산다.

하나는 스케줄용 다른 하나는 "감정 다이어리"다.


"감정 다이어리"에는 오늘 어떤 일이 있었고 내가 느꼈던 감정에 대해 쓴다. 잘 쓸 필요도 없고 화가 나든 기쁘든 행복한 일이든 소소한 일이든 생각나는 대로 느끼는 감정 그대로 솔직하게 쓴다.


그리고 나중에 시간이 흐른 후에 연말이 되었을 때 다이어리를 처음부터 되돌아본다.


연말에 다시 훑어봤을 때 그 당시에는 절망적이었던 일들이 지금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이 당시에 나를 너무 몰아붙였구나. 다음엔 이런 상황이 다시 찾아왔을 때 나는 어떻게 해야지.‘ 라는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다시 처음부터 읽어볼 땐 부정적인 감정이 다시 피어 나올 거라 생각이 들어 겁이 날 수 있다. 걱정하지마라. 오히려 더 감사하고 행복한 감정이 피어오른다. 시간이 지나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생각 정리를 하면서 나는 신년에 쓸 다이어리 제일 앞 장에 '나'에게 편지를 쓴다. 그러면서 고생했던 나를 위로하고 내년도 잘 지내보자고 나에게 힘을 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방법이 불안으로 가득찼었던 힘든 시간을 지낼 때 나를 치유해 주었던 방법 중 하나였다. 내가 나를 돌볼 수 있는 쉽고 따뜻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미라클모닝』에서도 작가가 "기록하기"를 하고 1년간의 자신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되돌아보는 것에 대해 나와있다. 그도 이 작업이 자신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나와있다.


나에게도 "기록하기“는 너무 좋은 경험이었기에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한번 해보셨으면 한다. 달력이든 다이어리든 써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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