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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격렬하게!

by 현진형

글도 쓰지 않고, 책도 읽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고, 일을 많이 하지도 않는데 잠도 충분히 자지 않고 그렇다고 아이와 열심히 놀아주지도 않는다.


아, 나는 도대체 지금 무얼 하고 있단 말인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회사 글쓰기 수업에서 동력을 얻은 뒤 브런치에 매주 1개 글을 쓰기로 했는데 왜 지키지 못하는가. 글을 써야 하는데 내 생활은 죽을 쑤고 있다.


이런 의미 없고,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글이라도 내 글쓰기를 이어가 줄 연결고리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쓴다.


아,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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