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건 그만큼 이유가 있어요.
이번의 실험은 저가항공으로 싱가포르로 경유하기!
사실 실험가 모드로 했다기보단, 최대한의 절약으로 여행을 하기 위한 방법이죠.
이번 글은 굉장히 짧은 호흡으로 씁니다! 경유하면서 느낀... 것들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
1. 인천 - 마닐라
키위닷컴 이용
항공사 에어어시아 제스트
앱은 이쁘다, 내가 좋아하는 색에 큼직큼직하다
대한민국 - 싱가폴 가장 저렴했다.
하지만 위탁 수화물 가격 붙으니 얄짤없다.
체크인은 3시간 전에 진행된다.(12시 55분 비행기, 9시 55분 체크인 진행)
공항에서 체크 인중 위탁 수화물 20kg 별도 구매를 안 했단다.
알고 보니 Kiwi에서 구매한 여행객들에게 자주 생기는 일이라고 한다.
36000원 결제 다시 하고, Kiwi에 컴플레인 요청해야 한다.
Kiwi와 Air Asia사이에서는 너무 빈번하게 생기는 일인가 보다.
두 회사끼리 이 문제는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다!
2. 마닐라 - 싱가포르
키위닷컴 이용
항공사 Scoot
Arrival card를 써라
Immigration 쪽으로 가라고 하지만, 그냥 아무 데로나 나가면 된다.
먼저 터미널 2에 도착을 했기때매 짐을 여기서 먼저 찾는다.
Scoot은 터미널 1로 가야 한다.
Terminal transfer로 이동.
가다 보이는 terminal transfer center는 필리핀 항공사이다.
그쪽에서 우측으로 돌아 들어가면 아주 조그마한 검색대와 검사하시는 분들이 있음.
어느 항공사 이용하고, 몇 시 비행기냐고 물어봄.
검색대 끝나면 캐리어를 직접 끌고 대기하는 곳까지 인도해주심.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터미널 1로 이동
이동하는데 30분 정도 걸린듯하다
터미널 2 입구부터 직원들이 여권이랑 이티켓 확인한다. 이티켓은 꼭 미리 뽑고 오세요.
공항에서 체크인하고 위탁 수화물 맡기고 다시 출국 심사한다.
이제 플랫폼으로 들어와서 밥 먹기.
일반 푸드 스토어는 최소 500페소 이상 사용해야 카드 가능하다. 그 미만은 오로지 캐시만 가능(결국 못 먹고ㅜㅜㅜ)
스타벅스나 글로벌 체인점들은 카드를 받아준다.(역시 어디나 스벅이 최고다)
2-1. Scoot 경유 비행 지연
지연시간 : 약 3시간 30분
사전 체크인 시에 2시간 정도 걸린다고 노티스 전달 받음.
Gate는 쓰여있지 않음.
출국심사 후 안으로 들어온 뒤로는 기다리기 시작.
2시간이 지난 후, 공항 직원들에게 언제 오는지 확인
싱가포르에서의 지연이라서 모르겠다.
2시간 더 걸릴 수 있다, announcement 기다리고 monitor로 확인해달라(기다려라)
알고 보니 scoot은 지연 비행이 굉장히 잦다고 한다.(이럴 줄이야... 저렴해서 사기만 하고 이걸 안 알아보다니.. 다음부턴 연착 지연 알아보기!!)
결국 다음날 새벽 1시에 보딩 완료, 1시 12분에 이륙
원래 주는 건지 모르지만, 보딩 하기 전에 물주심
싱가포르 창이공항 도착
비행기에서 arrival card 한번 더 적습니다.
이름, 국적, 원래 거주지, 싱가포르에서 거주할 주소와 우편번호, 자기 전화번호(한국 번호 적어도 됨), 여기 오기 직전에 있던 도시(저는 마닐라에서 넘어와서, 마닐라로 적습니다.), 싱가포르 다음에 갈 도시
터미널 2에서 도착합니다.
입국심사 완료
The heaven lounge에서 샤워를 하기 위해 터미널 3으로 이동
표지판만 보고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터미널 3 지하 2층에는 푸드코트, 카페들이 있습니다.
친구 소개로 KOPITAM에서 먹습니다.
그릇을 반환하는 곳에 Non-hala과 hala이 있네요, 이 부분은 아마. 음식 그릇 차이인가 봅니다.
The heaven lounge는 1층 맥도널드 건너편에 있습니다.
샤워실 사용 가능한 룸이 있는지 물어보면 직원이 알려줍니다.(저는 꽉 차서 1시간 뒤에 다시 오라고 해요 :( )
그리고, 창이공항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핸드폰으로 sms문자 코드 인증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경유는 쉽지 않다는 걸 느끼며, 느낀 순간 날 것 그대로 표현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