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욕심많은워킹맘 Feb 13. 2018

심플라이프 실천, 깔끔하게 초스피드로 화장대 정리법

네이버 개인블로그 '성장을 꿈꾸는 엄마by욕심많은워킹맘'에 게재되었습니다.

                                           

심플 라이프 실천,
깔끔하게 초스피드로 화장대 정리법


심플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정리하는 방법도 과거에 비해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적용해온 화장대 정리법은 그냥 있는 어지럽게 늘어진 물건들을 가지런히 정리만 한다는 수준이었거든요. 그런데 심플 라이프를 실천하는 요즘의 화장대 정리법은 달라졌습니다. 안 쓰는 물건들은 과감히 버리고, 종류별로 한 곳으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초라인, 색조라인 용도에 맞게 정리하기입니다. 그러니까 생각 없이 정리를 했다는 거죠. 사용 방법과 화장하는 동선을 구분하지 않고 그냥 '단순 정리'만 했다는 겁니다.


제 화장대입니다. 민망하고 부끄럽네요. 
화장대 중앙 서랍 한 하나를 꺼냈을 뿐인데 화장대 위가 폭탄 수준입니다. 

화장대 위에는 매일 사용하는 아이섀도,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크림, 립스틱이 놓여있었습니다. 매일 사용하니까 놓았을 뿐이었거든요. 별다른 생각이 없었던 거죠. 그러니 화장대 위는 늘 지저분하고 엉망이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왔어요. 하지만~!
이제는 아니죠!


#하나. 일단 버릴 건 과감히 버리자
개봉 후 시간이 지난 것들, 
사용빈도 낮은 화장품들







화장대 정리함 도구입니다. 신혼 시절 집 꾸미기에 한창일 때 구입했던 물건입니다. 10년 전 제가 결혼하던 시절에는 빈티지 스타일의 프로방스 스타일이 유행이었어요. 요즘은 깔끔하고, 모던한 북유럽 스타일이 유행이죠. 그래서 화장대 정리함도 이런 스타일이었어요. 그렇다면? 이 화장대 정리함도 10년 동안 화장대 오른편에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딱히 부서지거나, 낡은 부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별생각 없이 그 자리에 있었지요. 하지만 먼지도 쌓여서 오히려 청소하기도 불편하자, 과감히 버리기로 했습니다. 10년 동안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 있었던 정리함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 쓴 아이섀도, 유통기한 지난 마스카라, 쓰다만 헤어 미스트, 사용하지 않는 파우치, 등등 버릴 화장품도 참 많더군요.


둘, 기초라인은 기초라인끼리
색조라인은 색조라인끼리
분류해서 정리하자




그리고 화장대 위에 있던 화장품들을 중앙 서랍에 정렬해두었어요. 색조 화장할 때는 중앙 서랍만 열면 되고, 기초라인 화장을 할 때는 오른쪽 서랍을 당기면 크림, 아이크림, 쿠션으로 정렬해두었어요. 자주 사용하는 색조 화장품들은 중앙 서랍만 열어서 바로 색조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한 거죠. 립스틱은 돌아다니던 작은 정리 바구니에 모조리 담아주고, 아이섀도는 새도우끼리,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브로우는 오른쪽으로 정렬해두었어요. 이렇게 하니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화장하는 동선도 복잡하거나 번거롭지 않아요. 



 셋. 샘플은 종류별로 
고무밴드나 지퍼백으로 
분류 보관해서
상자에 담아두기




화장품 샘플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더라고요. 
예전에 종류별로 분류한 적이 있었는데 
그 뒤에도 화장품을 사면서 받은 샘플은 정리가 엉망이네요. 




같은 종류는 크기가 일정하면 이렇게 고무 밴드로 묶어주었어요. 
여행 가거나, 화장품이 똑떨어지면 바로 사용하면 되니까 편리하거든요. 


샘플 크기가 일정하지 않는 모양은 지퍼백에 담아 종류끼리 보관해둡니다. 




그리고 튼튼한 상자에다 차곡차곡 넣어두면 끝입니다. 







화장품이 떨어지면, 바로 꺼내서 사용하면 되니까요. 며칠 전에는 스킨이 다 떨어져서 화장품 가게에서 '스킨 딱 하나'만 구입했어요. 과거의 저라면 다른 거 뭐 살 거 없나, 다른 코너를 기웃기웃거렸을 텐데, 필요한 스킨만 딱 구입했는데 정말 한 것 같아요. 오늘 이렇게 화장품 샘플들을 정리하고 보니, 당분간은 화장품이 떨어져도 구입할 일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샘플로 실컷 쓸 수 있겠어요. 

자, 심플 라이프로 정리한 화장대를 보여드릴까요?

두둥!!!!




정말 깨끗해졌죠? 
이제 청소도 번거롭지 않아요. 
먼지가 쌓일 공간도 없어졌어요. 
과거에는 화장대 위에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들이 늘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기초 라인 화장은 왼쪽 서랍, 
색조 화장 라인은 중앙 서랍만 열면
끝!!!!!

청소도 정리도 쉬워져서 정리할 것도 없습니다.
먼지가 쌓일 틈을 일일이 닦을 필요도 없습니다.



심플 라이프 실천 전 화장대 / 정리 후 화장대


이렇게 정리하면서 사재기 미리 구입해둔 핸드크림도 찾아냈습니다. 
어디 뒀는지 찾을 길이 없었는데
보기 쉽게 정리해두니, 바로 보이더군요.
예전에는 서랍을 뒤져야 겨우 찾았거든요.

물건 찾느라 에너지를 소비할 필요도 없으니
시간 절약, 스트레스 감소!
일거양득 효과입니다.

주말에 하나씩 심플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정리하려고요.

심플 라이프를 적용하면서 가장 큰 정리 변화는,
10년 동안 늘 변함없이 있었던 화장대 나무 정리함을 정리한 것!
가장 큰 변화라면 큰 변화이네요.

자, 심플 라이프로 적용한 화장대 정리법 정말 간편하죠?
화장하는 동선도 적어지고
간편해요! 물론 청소도 쉬워집니다. ^ㅡ^                      

매거진의 이전글 냉장고 파먹기로 외식 유혹 뿌리치기♪ 집밥 메뉴 / 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