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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차일디쉬 라이프
얼어버린 아이
혼신의 힘을 다해 살아왔다며
지금 잠시 얼어 있겠다 하고
아무것도 못할 것처럼 얼어 있다.
반찬 투정 안 한 지 수십 년이 지났고
불편함은 척척 잘 감수해 내면서
어떤 노래는 못 듣겠다며
답답하고 부족한 자신을 드러낸다.
그만 얼고 차라리 자 ~~
그럼 건강하기라도 하지
얼어버린 이유를 내 안에서 못 찾아
용감하고 묵묵한 그에게서 찾아
이제는 녹을 시간이야
표정 없이 녹아
소다 하이츠 대표 • 아티스트 Kelly 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