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 울프 125 타고 전국일주 (2/7)
뭉그적뭉그적 일어나, 준비를 하니 벌써 12시다.
둘째 날은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더 피곤하다... 어쩌냐 우리..
재밌는 건 재밌는 거고.
피곤한 건 피곤한 거다.
일단 맛있는 한정식을 먹기 위해 전주로 향했다.
이게 실수다. 이봐라..
다들 한복을 입고, 줄 서고, 난리다.
부랴부랴 줄 없는 베테랑 분식으로 가서 후루룩 촵촵~
칼국수와 소바를 먹고 안정을 찾았다.
더 있다가는 공황장애가 생길 것 같아, 전주 한옥마을을 탈출하듯 나왔다.
흠냐. 전동성당은 저어~기 있으니까 본거고, 밥 먹으러 걸어간 길이 한옥마을이니까 볼 건 다 봤다.
하동을 찍고 남해로 진격하다가. 오늘은 전라북도 남원에서 멈췄다.
나 전라도 처음 와봄. 언니도 처음.
8시에 문 닫는 식당도 처음. 다 처음. 하하.
꽃등심 집을 겨우 발견해 후루룩 촵촵. 고기는 언제나 맛나지요~^^
둘째 날 느낀 점
⁃ 아직도 난 매뉴얼에 익숙하지 못하다.
⁃ 남해는 참 멀구나.
⁃ 서울이 그립다. 정말 살기 편한 곳이야.
⁃ 장거리 운전에는 윈드실드와 풀 페이스 헬멧은 필수.
⁃ 지방인데 생각보다 사투리가 안 들린다.
⁃ 사람 많은 곳은 정말.. 질색이야.
⁃ 모텔 특실은 엠티방인가봉가. 20명도 자겠다.
2일 이동거리 : 235 km
이 글은 2017년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6박 7일간의 여행담이다.
나의 경험이 125cc의 오토바이로 전국일주를 계획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