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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편집장 Dec 22. 2021

컬처로그 - 황유선 작가님과의 유튜브 첫 촬영

문화, 커뮤니케이션

  압구정 치곤 대여비가 싸다 했는데... 막상 가보니 사이트에 게재된 사진과는 너무 달랐던 현장 분위기. 이때부터 이미 조금 작가님께 죄송했는데, 익숙하지 않은 음향 설비 세팅에 1시간을 소요. 정말 죄송해 죽을 뻔.


  잠깐 동안 아나운서 시절 이야기에 대해 여쭸는데, 작가님의 성향은 음악 프로와 예능 프로에는 어울리지 않았단다. 그러나 신입 아나운서들에게는 서로 하고 싶어 하는 선망의 기회였다 보니, 주어진 기회에 감사해 하며 열심히 했다고...

  강연식의 컨셉으로 한 번, 또 다른 한 번은 내가 질문을 하는 형식으로 가자는 김대표의 아이디어. 나는 뒷모습만 등장하는데, 저쪽 카메라에서는 이렇게 찍힌 모습. 날이 추워서 비니를 쓴 것뿐이었는데, 작가님이 웃고 있으시길 망정이지, 흡사... 

  위에서 찍은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는 말을 들은 이후, 반드시 한 컷은 의자에 올라가 부감으로 작가님들을 찍는 현장 스케치. 


  <주간 아이돌>의 분위기처럼 찍어보고 싶었던... 현장 분위기 안에서 지드래곤처럼 보이고 싶었는데, 현실은 흡사... 작가님이 촬영을 끝낸 직후의 타이밍에 불쑥 끼어 들어,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다'를... 그게 그렇게 해보고 싶어서... 지드래곤이고 싶었는데, 불행히도 내가 민이언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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