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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편집장 Dec 22. 2021

책방차차 -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것들로부터>

邦乔彦 (Bang qiao yan, Bang Joy)의 그림

  며칠 전 책방차차에서 연락을 주셨었는데, 오늘 소개가 됐다. 실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만, 또 마침 다른 유튜버들의 구성을 살피고 있는 시기였기에 더욱 감사했던... 목소리가 너무 좋으신... 그것만으로도 유튜버로서의 충분한 자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언젠가부터 내 책표지를 화가 분들의 작품으로 사용한다. 편집 업무를 맡은 이후로는, 이젠 출판사의 기조가 되기도 했고…. 내 카톡 프로필이기도 한 邦乔彦 (Bang qiao yan, Bang Joy) 작가의 그림을 너무 써보고 싶었다. 직접 중국 에이전시와 계약을 해본 첫 경험. 이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서 그런 경험들을 했던 건가 싶은 일들이 있잖아. 이 책도 그래. 책 자체가 잘 안 팔려서 문제지. 


  모르겠다. 저 그림이 왜 그렇게 끌렸는지는... 그림 속 소년의 낮잠과 구식 TV의 화면조정, 벽에 붙은 마이클 잭슨 사진. 하늘과 구름 사이로 날아온 종이비행기가 마치 미래에서 온 편지 같아서... 응답하지 않는 시절의 나에게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상징을 담아서...


https://www.youtube.com/watch?v=1svquHjTY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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