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제유법, 시그니처
디자인이 멋있지?
탈춤 출 때 손에 끼는 한삼까지 표현이 된 거잖아.
페스티발의 의미를 넘어서, 안동이란 도시를 하회탈 하나로 표상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이런 걸 제유(提喩)라고 한다.
‘니체’하면 들뢰즈인 시대가 있었고 ‘미학’하면 진중권인 시절이 있었다. 그것을 보고서 그 인물을 떠올리게 되는 경우. 시그니처라는 것도 그렇잖아. 스스로를 표상하는 것이라기 보단, 누군가에게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표상인 것.
작가, 편집자 / 디페랑스, 다반 출판사 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