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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도 Feb 15. 2017

북리뷰: 핫시트 (Hot Seat)

CEO를 위한 자리

'핫시트'라는 책이 나왔다길래 빠르게 읽어보고 나름대로 요약해보았다. (작년)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지만, 대부분이 미국의 환경과 기준으로 쓰여있어, 국내의 CEO들에게는 조금 맞지 않는 내용도 있었다. 뭐, 그런 것들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결국 CEO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제 1장 - 창업


투자를 유치하기전에, CEO는 창업자 주식지연에 대한 것들을 공동창업자들에게 확립시켜 두어야만 한다.


법인화한 그날로부터 2달이 되기전에 주식지연(Vesting)을 해두자.

이것은 주식의 액면가가 높아지는데에 대한 세금의 부담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공동창업자들에게도 좋은 유인을 준다.


CTO의 책상을 분리하면 생산성이 훨씬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제 2장 - 자금조달


투자자와 회사의 궁합은 중요하다.


피칭은 파워포인트, 키노트 혹은 하이쿠 덱 이용.

슬라이드를 만들 때, 종이에 인쇄할 수 없는 것은 피하고 항상 보조수단으로 프린트된 문서가 필요하다.


제품을 시연할 때, 제품을 디자인한 방식이 아니라, 고객이 사용하게 될 방식으로 제시하라.

이렇게 하는동안, 설명회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최종 사용자가 누가 될 것인지를 설명하고, 사용자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 

기능을 제시하지말라. 그냥 보여주라. 


PT: 기본은 기본.

응용을 해야한다. 

투자자의 선호에 따라, 배경에 따라, 출신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하여 피치를 해야하고 슬라이드를 만들어야 한다. 잊지말자.


사업계획서: Executive Summay + 데모 중심.

IT 스타트업을 창업하려 한다면 사업계획서를 요구하는 투자자는 우리의 목표시장이 아니다.


제 3장 - 리더십


자신의 서비스를 도표로 도식화하여, 항상 볼 수 있는 곳에 비치하자.


회의 시작에는 항상 같은 슬라이드, 비전 / 고객 / Value Proposition / Revenue 등을 반복적으로 말하라.

그렇다면 팀원들은 그들이 무엇을 하는것인지에 대해 전혀 헷갈리지 않을 것 이다. 


습관처럼 좋은 문화를 전파하자.

끊임없이 전략을 되풀이하라. 그렇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역행세분화>: 가수들은 이미 포화상태야. —> 그럼 파이를 늘리면 되잖아? —> 어떻게 늘릴건데 ? —> 컨텐츠와 스토리를 만들면 돼! 그리고 시장을 글로벌하게 가져가!


제 4장 - 경영


스타트업은 경쟁자들을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력으로 앞지른다.

그리고 그 실행력과 책임권한에 대해서는 ‘신뢰’가 뒤따라야 한다. 

두사람이서 한가지일을 하면, 시간이 2배로 걸린다. 

CEO가 제대로 된 자금조달루트를 발견할 것이라고 믿어라, CTO가 제대로된 개발 스택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어라. CMO가 제대로된 시장조사와 데이터풀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어라. 하지만 이때에도 조언이나 토론은 중요하면서 꼭 필요하다.


권한부여(Empowerment)>설득>위임>타협>소진


CEO의 세가지 카드 —> 채용 / 영감 불어넣기 / 해고


채용: 채용전략이 중요하다. 

구글에서 회사를 검색해보자. 지원자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


“일단 우리와 면접을 하면, 당신은 100% 우리의 관심 대상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우리의 제안을 수락하면 당신이 결정할 때까지 다른 후보자 면접은 중단하고 이 자리를 당신을 위해 유보해두겠습니다. 그러므로 제안을 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입사여부결정을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스타트업에서 해당 직책에 대한 처우범위를 알아본다. 제안서에 필요한 양식을 준비한다.


제 5장 - 종반전


스타트업은 엑싯을 해야만 한다.

저점과 고점 사이일 때, 고점에 다가갈 때가 이상적일 것.


팀인수 / 제품인수 / 비즈니스 인수


마지막.


‘핫 시트’는 당신의 것이다.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내 바람은 조금이라도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어디서도 보지못한 사례를 보여주는 것. 전에 어디서도 보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심어주는 것. 당신이 이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직업을 갖고 있지만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


행운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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