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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로나의 자유경제 Aug 21. 2024

은행을 이용해야 소득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남은 사다리는?


일반 직장인들 


특히 소득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공무원, 교사들을 조금만 살펴보면 참 인생 공부가 많이 됩니다. 




이들의 무기는 안정성입니다. 


안정적이라는 말의 자본주의적 언어는 '신용'입니다. 




은행에서 이들에게는 매우 좋은 평가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켜보면 이들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을 매우 무서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빚은 악이고


빚은 조금이라도 있으면 답답하고


빚을 지면 몇십년간 감옥에 갇히는 것 같고


빚을 죽을 병에 걸린 것처럼 몸서리치게 싫어합니다. 




가장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이들이 그 무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죠. 




심지어 그들을 대상으로 돈장사를 하는 연금 공단이나 공제회에서도 넓은 마음으로 돈을 빌려줍니다.  




왜요? 




신용이 좋으니까요. 직업이 안정적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대체로 그것을 이용하지 못합니다. 




뭐 물론 다양한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부모님이 빚은 악이라고 해서, 


친구들이, 전문가들이 빚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해서 라는 등 


자신의 생각이 아닌 남의 생각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이들은 누구보다도 대출을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게 그 직업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내 집이 없다면 한시라도 빨리 이들에게 허용적인 은행을 이용해서 매수를 해야 합니다. 




소득이 적은 대신 오랫동안 안정적인 직업입니다.




그럼 월급을 열심히 저축해서 집을 살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이미 공무원이라는 전제는 월급이 적다는 것입니다. 월급이 남들보다 더 적은데 아무리 모아도 작죠. 어떻게 나보다 더 많이 버는 남들보다 빠르게 집을 살 수 있나요?




그럼 월급으로 열심히 투자해서 집을 살 수 있을까요?




대체로 어렵습니다. 




현금성 투자(주식, 코인)은 겁 먹은 돈으로는 벌 수 없습니다. 월급 한땀한땀 모은 돈, 남의 돈, 대출 한 돈이 대표적인 겁 먹은 돈이죠. 겁 먹은 돈으로는 이득을 봐도 단기적 투자로 또 돈을 잃게 됩니다. 


겁 먹은 돈은 장기 투자가 불가능합니다. 




주식, 코인으로 돈 버는 경우는 정해져있죠. 




첫째, 이미 이득 본 돈이 많아서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둘째, 시드머니 자체가 정말 많은 경우입니다. 


셋째, 오랜기간 장기 투자하는 경우입니다. 




그럼에도 내 집이 없다면 대체로 위 세가지 모두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이나 공무원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하죠. 


일단 악착같이 종잣돈을 모은 다음에는 은행을 이용해야 합니다.



소득도 적은데 대출은 악이라며 이용하지 않고 바득바득 저축하고 투자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현금을 좋아합니다. 




엑셀로 정리해서 배당주 투자를 한다느니, 


계란, 바구니 어쩌고 하면서 분산투자를 한다느니, 


공모주를 이용해 두 배 먹었다느니 말이죠. 






많은 투자 방법이 나와있기 때문에 자기 돈을 어떻게 굴리든 자유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애 주기는 대체로 비슷하고 그 시기마다 해야 할 투자법이 다릅니다. 




사회 초년생, 소득이 적은 공무원분들이 그 시기에 해야 할 투자는 현금을 찔끔 찔끔 버는 단타나 배당 투자가 결코 아닙니다. 




일정부분 악착같이 종잣돈을 모았다면


시세 차익을 보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시세 차익을 보려면 투자금을 늘려야하겠죠?


그러려면 당연히 은행의 대출을 이용해야합니다. 




대출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곳에 해야겠죠?




부동산, 대표적으로 아파트로 시작하세요. 


일단 내 집 마련부터 하세요. 




뭘 하든지 다 좋은데 


일단 해야할 시기에 내 집 마련을 먼저 하세요. 




그게 30대입니다. 




이때 만약 결혼하면서 소득이 따불이 되죠? 은행 대출도 따불로 받을 수 있습니다. 크게 자산을 늘리는 시기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미혼일 때 등기를 치고 


월급 300에 원리금을 120씩 내고 있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럼 결혼하면서 월급 600이 되고, 원리금을 250으로 늘리는 거죠. 그만큼 상급지로 가거나, 집 크기를 늘리는 겁니다. 




그런다고해서 굶어 죽나요? 아니요. 그때까지 착실히 살아왔다면 검소함과 소비 습관은 변하지 않습니다. 




내 집이 있으면 


그 대출에 맞게 월 지출금이 알아서 조절됩니다. 


이 시기는 젊을 때, 신혼부부일 때, 아직 아기가 영유아일 때만 가능합니다. 


그 이후는 하라고 해도 못합니다. 절대 불가능하게 됩니다. 


즉, 은행을 이용해서 자산 크기를 확 불릴 시기는 정해져있는 것입니다. 







내 집 등기를 갖고 있으면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가 파도가 출렁출렁일 때 내 집을 매도하고 대출을 조금만 더내면 갈아타기 할 수 있을 것 같은 시기가 반드시 옵니다. 




부동산 시장을 아직도 주식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왜곡되는 시기가 잠깐씩 옵니다. 




그때 과감하게 갈아타기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청약이나 무순위를 시도해도 되는 것이고요. 




내 집마련하고 


우리 아이를 고등학교까지 키울 수 있는 곳에까지 갈아타기를 완료하고 정착했다면




그때부터 당신이 원하는 현금성 투자를 하면됩니다. 




그 시기가 어느정도겠어요? 




40대 중후반이 되겠죠?












안정적인 직장인 30대가 투자의 시작을 내 집마련으로 대출을 태워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가 얼마나 날 것 같은가요?




멀리 가지 않아도 압니다. 주변에 대충 10년 전인 2014~15년에 서울 수도권에 집 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해보세요. 




10년만 지나도 일반인들 버는 월급만으로는 그 격차를 따라잡기 힘듭니다. 




그래서 소득과 시간 핸디캡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은행의 '대출'입니다. 




소득이 적어도,


아직 나이가 어려도, 


지방에 살아도, 




대출이 유일한 우리의 자산 계층 이동의 사다리입니다. 




은행을 이용하세요. 


대출을 공부하세요. 




유일한 우리의 사다리를 공부하고 도전하세요. 








오늘은 대출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다들 건강한 부자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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