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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ve me truth Aug 08. 2022

익숙해지는 것

처음은 한 번 뿐이니깐

누군가를 처음 좋아하게 되었고

그 다음 누군가는 더 이상 처음이 아니었다.


또 다시 누군가를 알게 되었지만

사랑은 더 이상 처음이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남은 미련을

다른 누군가에게 남기지 않으려 노력했다.


누군가에서 또 다른 누군가로 바껴도

그저 누군가에 누군가를 계속 쌓아가는 걸까


형태는 바뀌는데 그림자는 그대로 인것 같은 기분

더 이상 누군가에게 실망하지도 기대하지도 않는다.


모든건 유치하게도 뻔하게도 내 마음에 달렸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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