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서핑 입문기
몇 년 전에도 서핑스쿨 정보는 알았는데,
신청시기가 마감되었거나 용기가 부족했다.
올해는, 같이 갈 사람을 찾다가 결국 혼자라도 가기로,
용기내서 신청! 드디어, 오늘 다녀왔다.
막상, 당일 아침이 되니까 비 소식으로 취소되지 않을까? 취소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다.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을 떨쳐내고, 나갈 준비만 1시간.
수영복을 입고 외출복을 입고 크록스 신고, 준비완료.
40분을 운전해서 진하해수욕장 진하서핑스쿨샵 도착.
○ 입수 전 이론수업-
서핑 도구 명칭 및 바른 자세, 잘 못 된 자세를 동영상 보며 설명해주셨어요.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다니 관심가질 종목이 하나 더 생겼다.
○ 실전에 앞서-
몸 풀기 준비운동과 보드 위에서 자세 연습
"상체 들고, 정면 보시고, 패들~"
"푸쉬"
"업!"
○ 실전-
"보드 위에서 뛰어내리지 마세요."
"되돌아 올 땐, 옆으로 오세요."
"상체를 더 들어야 해요."
"노즈가 물에 잠기는 이유는 상체가 들리지 않아서에요"
"파도가 밀어주는 힘을 느껴야 해요"
보드가 길쭉한데, 내 몸 위치를 맞추기 위해서 어디까지 가야하는지 감이 안 와서 여쭤봤다.
"노즈 아래가 주먹 하나 만큼 바다에서 떠 있으면 되요."
강사님들 원 포인트 레슨이 훌륭해서 서서 자세 잡기 성공!
모래 해변까지 보드가 박혔을 때, 나는 어쩔 줄 모르고 바다에 빠졌는데, 그냥 배가 정박한 것 처럼 생각하라고, 나는 보드위에 있으면 된다고 했다.
친절하고, 편안하게 수업 이끌어주어 신나게 배우고 왔다.
찍어준 사진 속에 나는 내내 웃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