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을 다녀왔어요
워크샵을 다녀왔다. 가기 전까지만 해도 그래도 회사사람들이랑 같이 가는건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지배당해 부정적이었다. 근데 왠걸, 가서 재밌게 잘 놀다 왔다. 다낭에 가면 가봐야할 리스트에 한곳?빼고 거의 다 가본 것 같다. 가기 전엔 아무것도 안할거라고 일정을 안짜고 갔지만 20대 초반의 일정으로 돌아다녔다.
그것에 대한 후기를 조금 작성해놓으려고 한다.
1. 바나힐
후기가 극과 극으로 갈려서 여길 꼭 가야하나.. 하고 고민했던 곳. 하지만 단체 일정으로 예약되어있기 때문에 무조건 가야했었다. 그리고 여기에 대한 후기는 '완전 좋았다'
만약 오락실을 좋아하고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한다. 일단 입장료가 비싸긴 하지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무료라는 것! (물론 식사 빼고) 오락실 기계도 범퍼카도 놀이기구도 모두 무료다. 그렇다고 해서 오락실 기계가 별로인 것은 아니고 또 최신 기계까지 모조리 있다. 디즈니랜드가 꿈과 희망의 공간이라면 여긴 꿈의 유희 딱 그 공간이다.
2. 한시장
한시장은.. 모든 후기에 냄새에 예민한 사람이 있으면 비추천한다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두리안냄새, 건어물 냄새, 사람들 땀냄새 모든게 섞여 1층에서 난다. 나는 나름 참을만 했다고 생각하지만 되돌아보면 견디기 힘들었던 건 맞는 것 같다. 2층에서는 옷도 팔고 아오자이도 맞춰준다. 아, 옷을 샀는데 좀 구석으로 들어가니 4만동이 저렴해지는 매직을 경험했다. 흥정했지만 하지 못했다.
3. 롯데마트
하루에 한번씩은 꼭 갔던 롯데마트.. 왜 그렇게 자주 갔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주변 지인들에게 사다 줄 선물 사기엔 유용했다. 아, 숙소 앞에 있던 편의점 같은 마트도 다녀왔었는데, 마트와 롯데마트의 다른점은 롯데마트는 막 담으면 비싸질 것 같아 부담스럽지만 숙소 앞에 편의점은 그런 부담이 없다는거..? 그런 정도다. 롯데마트과일은 맛있었다. 아, 애플망고 드세요. 꼭 드세요.
4. 미케비치
보기만 하고 한번도 나가보지 않은 미케비치. 다녀온 분들의 후기에 의하면 도대체 왜 세계 6위의 해변이냐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그런 여론이 많았다. 보는데 만족.
5. 콩까페
커피는 달지 않아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서도 코코넛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옆사람꺼 한번 뺏어 먹어본 후기는 맛있다. 맛있고 코코넛이 들어가서 고소했다. 달기는 엄청 달다. 아, 까페 쓰어다 보다는 안달았다. 쓰어다는 진짜 더위사냥에 더위사냥을 녹인 맛이다. 백까페의 다방커피보다 훨씬 단맛.. 근데 코코넛 커피는 먹을 만 했다. 그것보단 덜 달았다. 향이 엄청 좋았다.
숙소는 프리미어 빌리지 가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