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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선 Mar 28. 2019

02.침대 밑에 봄

독립출판, 책을 냈습니다.

책상이 좀 더럽쥬

    책을 냈습니다. 

    15페이지의 정말 짧은 에세이 집이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을 모아 담아 책을 냈다. 뭔가 온전한 '나'를 보여주는 기분이라 초안을 쓰다가 착잡해지기도 하고, 이런 말을 해도 되나 고민도 많이 됬지만 그래도 쓴 김에 한 번 해보자 하고 책으로 엮었다. 


    고양이의 사진이 훨씬 더 많은 에세이집. 소량 인쇄라 인쇄비가 비싸 짧지만 가격은 비싼 책. 그런 책을 썼다.

한 번 내고 나니 다음엔 더 온전한, 더 책다운 책을 내보자- 하는 생각이 든다. 글도 더 많이 쓰고, 편집디자인도 좀 더 신경쓰고. 내고 보니 오타도 보이고 레이아웃에서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지만 이것이 첫번째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며 다음엔 더 잘 하는 발판으로 만들어야겠다.


    어도비 계열을 쓰면서 인디자인은 맨 처음 만져본 디자이너의 이야기는 곧 다시 쓸 것이므로 후기는 여기까지 작성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일단, 저 책냈습니다. 작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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