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케쓰
“너는 어떤 삶을 살고 싶어?”
“나? 나는 내가 주인공인 소설처럼 살고 싶어.”
우와... 멋있다.
그런데 나는...
.
.
.
없다.
딱히 그런 꿈같은 건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래서 그들이 부러웠다.
반짝이는 무언가를 좇는 눈빛,
세상을 바꾸겠다는 말이 허황되지 않은 사람들.
나는 단순히 생존과 돈을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들은 마치 자신만의 이야기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보니,
재능 있는 사람들을 곁에서 마주칠 기회가 많았다.
그들이 꿈꾸는 세상,
그리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마치 잘 쓰인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달았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인생이라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굳이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어도 좋다.
익숙하고 평범해 보이는 이야기더라도
그 안에도 충분히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이런 거 나만 좋아하나?'
'다른 사람도 좋아할 거 같은데?'
그 질문에서 모든 게 시작됐다.
그래서 그냥 해보기로 했다.
첫 번째 인터뷰를 잡았다.
사실 아무것도 없었다.
형식도, 질문지도, 목표도 없었다.
다른 사람을 소개하기 전에,
우리부터 이야기해 보기로 했다.
그녀도 긴장했고, 나도 긴장했다.
심호흡을 깊이 한 번 하고
우리는 마주 앉았다.
자, 이제 시작이다.
케쓰팀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하는 스토리텔러입니다.
우리는 올해 안에 100명의 이야기를 세상에 소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