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적으로 뭔가를 깜빡 잊었을 때, 기억해내려고 애를 쓰면 더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찜찜함을 뒤로 하고 생각하기를 그만두거나, 상황에서 벗어나면 그제야 불현듯이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 생각난다. 내 경우 출근하거나 약속에 나갈 때 그런 편인데, 늦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약속에 방해되는 다른 생각들을 잠시 잡아먹고 있다가 더 이상 방해되지 않을 때, 붙잡아 놨던 인질을 풀어놓는 게 아닌가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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