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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근 Jan 18. 2018

세상에 소중한 사람

바로 옆에 있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기는 정말 힘들다. 좋은 사람은 좋을때만 옆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어떨때는 힘들게, 어떨때는 쉽게 만나고 헤어진다. 참 좋은 사람인데 조직과 안 맞아서, 참 안좋은 사람인데 조직과 맞아서... 사람과 조직중 무엇이 우선일까?



풀기 힘든 문제지만 난 이 그림을 보면서 문제를 정리하려고 한다.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마지막 만찬' 이다. 오늘이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하는 만찬이고, 이 만찬속에 나를 팔 제자가 있다는걸 알고 계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말씀이 있은 후 나는 아니라고 변명하는 것처럼 보이는 제자들의 놀란 표정에 다 담겨있다. 아직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제자는 없는 것 같다. 



세상에 소중한 사람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둘 만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고민해주는 사람이

둘만 있었으면 좋겠다.


마누라 빼고,

애들 빼고,

그냥 둘.

그럼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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