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에 있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기는 정말 힘들다. 좋은 사람은 좋을때만 옆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어떨때는 힘들게, 어떨때는 쉽게 만나고 헤어진다. 참 좋은 사람인데 조직과 안 맞아서, 참 안좋은 사람인데 조직과 맞아서... 사람과 조직중 무엇이 우선일까?
풀기 힘든 문제지만 난 이 그림을 보면서 문제를 정리하려고 한다.
레오나드로 다빈치의 '마지막 만찬' 이다. 오늘이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하는 만찬이고, 이 만찬속에 나를 팔 제자가 있다는걸 알고 계시는 예수님, 예수님의 말씀이 있은 후 나는 아니라고 변명하는 것처럼 보이는 제자들의 놀란 표정에 다 담겨있다. 아직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제자는 없는 것 같다.
세상에 소중한 사람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둘 만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고민해주는 사람이
둘만 있었으면 좋겠다.
마누라 빼고,
애들 빼고,
그냥 둘.
그럼 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