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너의 숨소리

by 허근

숨소리 하나에

기뻐하며

그 숨

나처럼 길어지길 바라며

널 만났지만

오늘

한 걸음

다시 걸어가야 했다.


나처럼

끝까지 뛰지말고

숨차면

하루

일년

쉬어가렴

뛰지않고

걸어가도

갈 수 있단다.

너의 길은...


뛰어야만 했던

그 길은

나 혼자였으면 좋겠다.


city-1487891_1280.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아내가 알바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