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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근 Dec 01. 2018

너의 숨소리


숨소리 하나에

기뻐하며

그 숨

나처럼 길어지길 바라며

널 만났지만

오늘

한 걸음 

다시 걸어가야 했다.


나처럼 

끝까지 뛰지말고

숨차면 

하루

일년

쉬어가렴

뛰지않고

걸어가도 

갈 수 있단다. 

너의 길은...


뛰어야만 했던

그 길은

나 혼자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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