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알지도 못하면서...
12월,
내 발 밑
단풍잎이
날 닮았다.
그렇게 푸르더니
금새
붉게 타버리는 것도,
가벼운 바람에
떨어지는 모습도.
차마
밟을 수 없어
한 장의 추억처럼
왼쪽 가슴에 품는다.
왜
난
태어날 때를 알지 못할까.
그럼
내 죽을 때도
알지 못하는 건가.
참,
바보다.
알지도 못하면서
오늘을 먹고 살고 있는 내가.
Think Big, Act Small.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작은 실천과 내려앉음이 우리를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는 걸 믿고 오늘도 걸어갑니다. keunhe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