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세상살이

내리사랑

더 무서운 곶감들이 바른소리 한자락 후회를 한다

by 바보


저는 선장이 안되길 잘한것 같습니다

속 시끄러워 여직까지 참아낸 글들의 유혹에 져서 결국 글부림을 칩니다




뎅강 뎅강 망나니 칼끝에 날아가는 역적 대가리

산삼 캐다 잔뿌리 꺽여 씹어 먹는 하루

심마니도 아닌 새파란 늙은 청춘 간 떨어졌다

장맛비 마른 하늘 천둥 이리 오너라

속 시끄런 사념들이 고개 접고 떨어져 운다


쨍쨍 철 모르고 정수리 찔러대는 비설이었던가

고운 님 얼굴 장맛비 맞아 눈물 젖은 하루

쏟아낸 독설 되담을 수 없어 늙은 애비 간 떨어졌다

번개마저 도망친 하늘 백년손님 꽁지보다

더 무서운 곶감들이 바른소리 한자락 후회를 한다



2023-7-4 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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