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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보 Apr 15. 2024

29와 30의 차이

직장In - 14


개인적인 생각을 그렸슴을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





돈 잃고 좋아할 사람 세상엔  한명도 없다

욕 먹어도 안 죽는다

다시 해 볼 기회가 있을때 놓치지말고 해 봐라

책임이 크면 클수록 기회는 다시


삼십이 넘으면서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한사람 한사람씩 뭔가를 느끼기 시작할 겁니다

아마 그중에 한가지는 머리가 커지는만큼 욕심도  커지고 욕심이 커진만큼 정도를 무시하고 자기 합리화에 무리를 하게 될지도 모르고 또 어쩌면 그 결과로 실패를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실패를 거듭하면 값 비싼 댓가를 치르면서도  세상을 배우고 커 가겠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기억해야할게 있습니다

삼십이 넘어서면서 욕심이든 의욕이든 계획이든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내 앞에 주어지는 크고 작은 기회도 함께 줄어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지나고야 알겠지만 기회가 줄어드는 만큼 두려움은 반대로 배 이상 커진다는 사실과 함께 말이죠


직장에서 경쟁에 패한 직장인은 머리가 커질수록 손실이 커질수록 직급 직위 직책과 아무 상관없이

좌천과 사직서만 기다릴 뿐이지 다시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없다는 사실을 기억 하십시요

그렇다고 생기지도 않은 일을 해보기도 전에 미리 겁먹고 꼬랑지 내리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남들도 똑같이 겁먹고 두려워 섣불리 나서 덤벼들지 못하겠지만 자기 판단과 자신을 믿고 더 늦기전에 실패해도 기회를 다시 받을 수 있을 때

남들보다 한발 앞서서 먼저 실천에 옮기는 행동대장이(?) 되어 기회를 잡으라는 것입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건 누구나 다 두렵습니다

덜 두렵고 할 수 있을때 망설이지 말고 하십시요)



언제나 경쟁에 이길수는 없지만 피해갈 수는 있다

덜 아프게 지는것도 능력이다

사람이 만든 비상구는 항상 어디에도 있다


저는 직장 다닐때 우리 팀 싸움닭인만큼 수도 없이 깨지고 터졌지만 패배의 유증에서 정말 빨리 회복 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근데 사실은 제 사부한테 배운데로 한 것 뿐입니다

직장에서 수도 없이 경쟁자에게 깨졌으면 기회는 고사하고 우리 팀에서조차 왕따로 살아남아 견디기 어려웠을 겁니다


제가 대리 계급장을 뗄때쯤 사부가 그러더라고요


무모할 정도로 겂 없이 덤빌만큼 덤벼봤고 지고 깨지면서 계열사 좌천까지 당하면서도 도망치지 않고 머리가 굵어 졌으니 이젠 피 터지게  싸우지만 말고 협상을 병행하면서 머리로도 싸우며 경쟁하는 방법을 배우라고 말입니다 

다 가질 생각으로 경쟁하면 둘다 같이 죽거나 살아 남아도 거죽밖에 안 남아 다른 경쟁자를 만나면 얼마 버티지 못해 쥐도 새도 모르게 아작 날거라고 하면서 지금도 제가 지키려고 노력하는 2와 3의 차이처럼 1이 늘어나는 차이를 가르쳐 주었지요


"경쟁자가 필요한건 적게 주고 내가 필요로 하는건 상대보다 더 많이 가져 오는게 협상이다

앞으로는 어떠한 경쟁이든 이길때 보다 더 패했을 때를 집중하고 반드시 나에게 필요한 Need를 더한 경우의 수를 머리속에 그리고 시작해라"


최악의 경우 많이 뺏길것은 뺏기더라도 필요한것은 하나라도  반드시 지키거나 그것도 힘들면 가지고 잠시 도망이라도 치라고 말이지요

힘이 모자라 패했을 경우에 죽어도 빼앗기지 않을 것과 상대는 필요치 않아도 정작 우리에겐 필요한 Need를 염두에 두고 미친척 죽어라 대들어도 살수있는 방법을 생각하라는 말이었습니다

힘이 있든 없든 절대 비겁하고 치졸한것도 아니고 약자의 변도 아니지만 경쟁에서 지든 이기든 살아 남아야 언젠가 기회가 있는 법이라 배웠고 자기도 하고있는 말이니 판단은 나보고 하라면서 말입니다


그때 저는 그말을 듣고 말이야 방구야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한참 지나고 나서야 그 말의 뜻을 알것 같았습니다

지는 법도 배우라는 뜻을요

생각이 깊어지고 많아진만큼 새로운 두려움도 깊고 많아졌겠지만 필요한 Need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놓치지 말아야 살아 남을수가 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보험이 되고 약이 될 한가지 Need를 염두에 두고 경쟁을 하라는 사부의 말은 손톱 밑 가시에는 싸고 허접해도 쪽집게가 약이지 명품 손톱 깍이는 필요 없다는 말처럼 간단하면서도 현실적이었습니다

이도 저도 아니고 손목이 위태롭다면 손목보다는 손가락을 잘라 버리는게 답인것처럼 말이죠


힘으로만 하는 싸움이 아니라서 더 두렵고 머리속 쥐 나는 일의 연속 이었지만 정말 비상구는  

Need 때문인지는 몰라도 알게 모르게 상처를 치료할 시간과 방패가 생긴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요

그래야 다음 또 다시 다가올 3과 4의 1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그리고 너무 늦지않게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1의 차이는 우리 생각보다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느끼지 못하거나 알고도 배우지 못한다면 2와 3의 차이는 나중에 5와 6의 차이가 되었을때 숫자로는 나타낼 수 없고 비교도 불가능 하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지 말았으면 합니다

변해야 합니다


필요한 한가지가 나를 필요한 사람으로 만든다




         2024-4-9   막내 사위에게 응원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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