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직장 In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보 Mar 11. 2024

무섭고 두렵지 않은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직장In - 11


기다려야하겠지만 지금이 중요한 이유를 가르쳐 준  소중한 하루입니다






두려움과 무서움 앞에서는 누구나 무섭고 두렵다

때리는 놈이나 맞는 놈이나 눈치보는 놈이나 속마음을 감출뿐 누구나 똑 같다


두렵고 무서움 앞에서는 두종류의 직장인이 있다

눈 내리 깔고 시키는대로하고 후회하는 사람과

눈 부릅뜨고 죽어라고 더 대드는 사람만 있다



대부분의 직장In은 직장상사든 막강한 경쟁자든 뭐든 상대방의 겁박과 회유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기싸움에 눌리면 옳고 그름이나 자신의 생각보다도 먼저 그냥 시키는대로 하거나 꼬리 내리고 짹소리 못하고 도망을 치고 맙니다

그리고는 퇴사 전 아니 어쩌면 퇴사 후에도 같은 동종업계에서 발붙일 곳이 없을까봐 두려워 평생 딱까리 노릇을 하거나 쪼다 노릇을 합니다

매일 매일 후회하면서도 말입니다


그러나 누구나처럼 죽을수도 있고 도망갈수도 있는 두렵고 무서운 상황에서도 무슨 이유에서든 결국엔 똑같이 후회하더라도 대들고 죽어라 싸우는 소수의 직장In이 있습니다

결과가 좋으면 더 좋겠지만 대판 깨지고 끝장나도  후회보다는 얻는게 많다는걸 쥐뿔도 모르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죽어도 짹하고 죽겠다는 반발심이 순간적으로 작동했거나 철저하게 준비된 계산과 절박한 마음으로 작심하고 대든것 겁니다

꼴통처럼 말입니다

이런 꼴통짓은 지 힘이 모자라 작신나게 깨질것을  알면서도 이 악다물고 덤비다 피떡이 되게 터지는 이유는 주변에 처절하게 소리치는거 거든요

나 건들인만큼 너도 언젠가 너희도 똑같이 피떡이 되게 내가 만들어 줄거라고 말입니다

(사람 눈은 절대 거짓말을 못하는 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주변은 아마도 겉으로는 그것봐라 하면서도 가만히 지켜보며 자신은 북채를 잡을지 아니라면 무릎을 꿇고 복종할지를 속으로 갈등하며 고민할겁니다

그들  역시 거짓말을 못하고 있을거고 말입니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인정해라

도망치는것보다 맞서다 맞는게 훨씬 좋은 방법이고

그러면 평정심이란 선물을 받게된다


인정하고 준비하는게 모든 일의 시작이

때와 기회를 기다릴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선택은 이성이 하는게 아니다

빠른 결정은 경험이 몸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다



경쟁에서 한번 밀리면 만회하려면 쉽지 않습니다

누르기나 조르기를 풀려면 몇배의 힘이 필요한 처럼 만회하려면 그 이상 힘과 시간이 더 필요하거든요

그러나 과거도 미래도 아닌 힘이 모자라 피 터지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까닭은 지금의 내가 피 터지는 이유를  인정하는게 미래의 나를  수있 준비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용기가 필요하고 말입니다

미래는 지금과 용기가 있어야 있는겁니다

다만

나 자신부터도 겸손하지 않으면 실력과 능력이 지 아무리 좋고 뛰어나고 포기하지 않고 미친듯이 대드는 용기라도 만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생각은 신중하고 사려가 깊어야 겠지만 어떨때는 생각이 많으면 장고에 악수 둔다고하는 말처럼

몸이 먼저 알고 움직이도록 연습하십시요

굳이 힘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좋든 나쁘든 경험은 이성보다 몸이 먼저 압니다


평정심은 용기와 같습니다


세상 누구나 강력한 상태나 위기 앞에서는 두렵고 무섭고 도망가고 싶을겁니다

두 종류의 직장In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겉으로나 속으로는 누구나 공정하고 정의롭게 부당함에 대해 대항하는 한가지 직장In뿐일겁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며 결과에 따라 자기 갈길을 정해 욕을하든 북채를 잡든 할거지만 말이지요

얼굴에 다 들어나겠지만 일희일비하지 마십시요

평정심이 좋든 나쁘든 경험이 쌓여 기다릴줄 알고 맞아줄즐 아는 내공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너무 늦지않게 많이 경험하십시요




힘이 모자라거나 직급이 낮거나 이유가 어떻든간에  겁나게 두들겨 맞았더라도 결국엔 후회를 할지라도 자신을 유지하며 굽히지 않고 자신감이란 놈이랑 경험을 받아 먹은 평정심 안에 있는 자신을 찾는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다려야 하겠지만 지금이 중요한 이유는 직장In들 자신은 누구나 다 압니다

무섭고 두려워도 용기를 잃지 않고 길을 찾는 모든 직장In을 응원합니다


(세든 약하든 결국엔 질긴 놈이 이긴다 - 내 사부)




         2024-3-7   봄날 아지랭이 헷갈리는 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