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직장 In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큰소리 May 10. 2024

정의와 관용

직장In - 16


개인적 사견인 그림임을 밝히고 시작합니다





옳고 바른 정의의 기준은 누구나 다 알지만

힘 없는 정의는 항명이 되고

누구나 가질 수 없지만

관용을 베풀수 있는 정의가 살아있는 정의다


직장 일에는 크고 작음도 있지만 옳고 그름도 있고 승패도 있어 항상 돌고 도는 일상 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항상 옳은게 옳고 그른것이 항상 그른것만 있는게 아닌 다른 것이 숨어 있습니다

흔히 전략이니 전술으로 포장된 기만과 사기가 승패와 관련해서 또는 힘의 논리로 정의된 또 다른 정의가 숨어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이고 염세적이라 생각해도 상관 없습니다 살아보니 정의란 놈의 두얼굴을 조금은 알것 같고 잔소리처럼 수도 없이 듣고 들어온 선배와 사부의 말 뜻을 알게 되었거든요

너무 아프게 비싼 수업료도 내며 배웠고요

그런데도 아직도 값싼 도덕심에 휩싸여 제대로 된 정의나 관용을 바라볼줄 모르니 아직 한참 멀었나 봅니다


세상에 영웅이나 수퍼맨은 없다 합니다


옳다는 생각과 판단이 든다면 하는게 맞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픔도 항명도 되지않으니까요

모든 일은 타이밍이고 때가 있듯이 때가 되었을때 기회를 놓치지나 않도록 절제된 자신만의 용기와 결단력을 기르십시요

그리고 맘 먹은대로 할 수 있을때 그때 주변이 나를 두려워서 이든 옳아서 이든간에 그때 정말 제대로 힘을 쓰고 안되면 힘으로라도 바로 잡아 보십시요

때로는 필요에 따라 지는것도 용기와 결단력이 필요한 법입니다


뼈 속까지 아프게 박아진 사부의 교훈중에 이런 있습니다

'참는게 이기는거다 라는 말은 입으로 인생을 사는 금수저 또는 금수저 딱가리들이나 하는 말이다

우리 같이 바람에 날려 운좋게 천당에 온 사람들은 참는다고 두렵다고 끝까지 참으면 퇴사할 때까지는 넘의 밥그릇이나 닦으며 살아야 한다

참지마라 죽고 싶지 않으면 절대 참지마라

힘이 없어 분하고 아니꼽고 더러워도 어쩔수없이 참아야 한다면 참는게 맞지만 끝까지는 아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변에서 말은 못하고 또 안 하더라도 속으론 없는 수퍼맨처럼 인정하고 두려워 할때까지 오직 나에게만 집중해야 한다

용기가 없으면 오기로라도 참은만큼 아니 철저하게 더 밟고 반드시 되돌려 주지 못하면 관용을 베풀고 싶어도 그럴 기회는 없기 때문이다

관용을 베풀수 있을때 관용을 베풀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정의가 진짜 정의다

참지마라 죽어도 참지마라 그러나 참아야 한다면 절대 잊지는 마라'


말은 쉽지만 끝에 웃기는 쉽지 않고 죽이고 싶도록 아픔과 굴욕을 준 경쟁자들에게 관용을 베풀기는 더욱 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퍼맨이 없는것처럼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는게 세상입니다



정의는 틀린것을 고치는게 아니다

불합리적이고 지극히 자기 중심적 이익 추구에

따지고 바로잡으려 복종하고 수긍하지 않는 것이다


정의에 대해 길게 전하며 관용에 대해서는 간단히 정리해 그리겠습니다

내 마인드와 힘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내게 정의고 

내가 베풀고 나눌수 있어야 관용이고 영향력입니다

정의롭다고 항상 명예를 지킬수는 없습니다

정의롭다고 항상 신뢰 받을수도 없습니다 

정의롭다고 누구에게나 신의를 지키는 것도 아니고

신뢰를 받고자 신의를 지키고자 하는것은 아니지만

바르게 따지고 고쳐야 하는게 분명히 맞습니다

다만

각자의 생각과 믿음도 살아 남는게 먼저고 상대가 누구든 굴복하지 않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고칠수 있는 힘과 그리고 서할 수 있는 자에게만 한정되지만 베풀 관용이 있어야만 정의가 진짜 정의가 아닐까 합니다


복종하며 모르는 척 하지 마십시요


자신에게 커다란 아니 거절 못할 이익과 달콤한 유혹이 담긴 승부라면 불의는 물론 신뢰나 신의는 쉽게 저버릴수 있는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경쟁자와 동조한 전부를 쳐낼수는 없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필요하거든요

나든 경쟁자든 상관없이 필요하면 베풀수있는게 관용이란 놈이고 시퍼렇게 날이 선 양날의 칼과 같다고 배웠습니다


잊지 마십시요

관용은 정의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까지 말입니다




지금 이순간 이자리에 있는 내게 과연

정의는 무엇이고 관용이 무엇인지 생각해 자신만의 생각을 되집어 보기를 바라면서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 



                2024-5-7  사부 생각나는 사무실

























매거진의 이전글 보상과 책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