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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성호와 원준
by
바보
Mar 24. 2016
참
인상 더럽습니다
건달 같습니다
빡빡 깍은 머리도 험 합니다
덩치는 내 두 배 만큼 큽니다
또 고집은 똥 고집입니다
참
인상 좋습니다
경호원 같이 보입니다
스포츠로 깍은 머리가 샤프 합니다
체격도 완전 운동 선수 입니다
고집도 적당히 있습니다
두
다른 동생 같은 친구들의 첫 인상 입니다
정에 디어서
사람에 디어서....
아예 정이란 말 자체를 잊고 살려고 작정한 나에게
소리없이 다가오고 다가간 이들 입니다
한사람은
투박하고 거칠지만
내 눈을 돌려 쳐다보고
말을 먼저걸게 만든 막내 동생 같은 인상으로 변했습니다
큰 눈은 송아지 눈 처럼 순하고
빡빡 깍은 머리는 중학교때 머리 깍은 내 모습 같고
바가지 엎어놓은 것 같은 배는 달마 스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배려도 있습니다
또 남자는 어느정도 고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도 해 봅니다
한 사람은
소리없이 조용히 내게 다가와
믿음직한 정 많은 동생처럼 변해 있습니다
마치 운동선수 김동현 같습니다
격투기 선수 아닌 예체능하는 속 정 많은 허당 김동현 입니다
뭔가 챙겨야 할 것 같은 사람입니다
남자같은 남자 입니다
무슨 이유 일까요?
나는 모르겠습니다
단지
어렴풋이 알겠는 것은
전혀 다른 첫 인상의 이미지가
한 사람은 다르게 한 사람은 그대로인 것을 보니
'사람은 격어봐야 알지, 모른다' 하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맞다는 사실 입니다
내가
경솔하게 생각하게 생각하고 말 하지 않았나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깊이 생각하고 단호히 행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니까 쉬웠는데...
살 수록 어려운거 같습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산다는 것은 말입니다
.......
더 단순해져야 되겠다하고
마음을 다 잡습니다
-함밥집 식사후 대기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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