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 해야 합니다
역시 세상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무기력 하기는 정말 오랜만 입니다
한 동안 정신줄을 놓았습니다
내가 너무 오래 세상에서 비껴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힘 든 것을 보니...
맘 같아서는 내가 좋아하고 할 수 있는
내 마음의 그림을 직접 그려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논란의 여지도 없겠지요
열 사람 생각이 다 다르다 하던데
내 생각도 남 에게는 그런가 봅니다
내 탓 입니다
너무 쉽게 내 생각을 그리고 생각해
세상과 나눴으니까요
나눔도 내 가진 것을 조건없이 나누는 건데
내가 너무 쉽게 지금에 나에 묻혀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살이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이제는 늙어 가는데
적어도 그림이나 글이나 순수 학문은 다를거다
생각하는 것은 나만 아니라 다 같을텐데
내 설익은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 대책으로 흔들리고 나니 평화고 행복이고
모두 방 구석 천장에 그린 꿈만 같았습니다
이유 있는 분노가 몸서리 쳐 졌지만
그래도 행복은 마지막 내 쓰린 가슴에 와 줬습니다
감사 합니다!!!
그래서 머리 쥐 나는 피곤한 하루 였지만
힘 내 행복한 글 쓰기를 행복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도 늦게라도 찾아와 준 글 한 줄이 행복 합니다
씁쓸했던 오늘의 시간은 행복한 추억으로
오늘은 쌉쌀한 소주 한잔에 타서 녹여야 겠습니다
힘 들었다고 시원한 비도 와 주었고
빗 소리에 행복하라고 머리도 씻어 줬으니
비록 가슴 한 구석이 빈 것 같지만
항상 느끼는 따듯한 커피 한 잔의 행복함보다
오늘은 소주 한 잔의 아딸딸함이 행복 합니다
이 밤 다시 하늘을 보며 외쳐 봅니다
나는 행복 합니다
너무 힘들게 왔지만 그래서 나는 행복 합니다
나도 모르게 다시 간다해도 행복 합니다
그리고 감사 하다고 말 입니다
..........
-근데 잊고 있던 다리가 다시 아파 오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