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 13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냥 사는 사람도 있겠고
욕심내며 아둥바둥 사는 사람도 있겠고
새 털 같이 많은 세상 뭐가 그리 급하냐고 세월아 네월아 하는 사람
내일 세상 마지막 날 처럼 숨 넘어가는 사람등등 별 사람 다 있겠지만
사실 남이 뭐하고 살든 별 관심이 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가 되었든 필요한 게 반드시 하나는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또 무엇을 하든지간에 말 입니다
나이를 먹었든 젊었든 상관 없이 열정이란 뜨거운 가슴을 가져야 하고 열정이 있어야 미쳐도 곱게 제대로 미친다는 생각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은 아마 아직도 제게도 조금은 열정과 패기가 남아 있는 듯 싶기도 합니다...
알베르 까뮈의 말 처럼 저는 아직은 젊은가 봅니다
한비자나 마키아벨리가 동서양의 확연히 다른 문화와 사상 안에서 각기 주장하는 바가 다르면서도 공통점이 적지 않은데 그 중 한가지인 세는 우리가 말하는 열정과 패기로 통한다는 생각이고 오늘 여러분과 같이 편하게 한번 생각해 보고 싶은 말 이기도 합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유명한 리더에게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힘, 카리스마가 넘쳐 흘러 많은 사람의 추종과 추앙을 받았던 걸 고전을 통해서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카리스마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감히 넘볼 수 없는 열정과 패기겠지요
누가 알프스를 넘는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며 누가 감히 고비 사막을 넘어 유럽을 달릴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무모하지만 열정이 있기에 가능할 수 있었고 성공했기에 유명한 전설로 기록 되어진 겁니다
근데요
혹시 그거 아십니까?
열정이 지나치면 사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요
고전에서 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살아가는 세상뿐 아니라 세상 속 작은 직장안에서도 열정과 패기를 가진 사람들이 수 없이 많고 또 부딛치며 살고 있고
크고 작은 수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또 열정과 패기는 리더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알프스를 넘자는 리더도 그를 따르는 장수들의 열정 없이는 시행조차 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근데 말 입니다
만약 알프스를 넘지 못 했다면 그 세를 이끄는 그 열정과 패기는 사기나 독선과 다를게 없습니다 실현 가능 해야만 열정일 수 있다는 말 입니다
실현 불가능한 열정은 사기고 기만이 되는 겁니다
삼국지의 유비는 주변의 고언을 잘 경청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리더 였지만 마지막 단 한번 제갈공명의 고언을 듣지 않고 열정으로 위장된 고집과 만용으로 죽음을 맡게 됩니다
그를 따르던 수 많은 장졸들에게 열정으로 가려진 기만으로 사기를 친 것과 진배 없다는 말 입니다
열정은 힘들지만 실현 가능한 일에 정과 성을 다해 열중하는 것이고 패기는 열정을 가진 뜨거운 가슴으로 도전하는 기를 뜻 하는 말 이라는 것을 기억 하십시요
열정이 지나치면 사기꾼이 됩니다
오늘도 드는 작은 예 입니다
'차장님 승인해 주십시요! 됩니다
아니 제가 반드시 해내고 말겠습니다...
이게 성사되면 앉아서 일년치 농사 끝이고 다른 팀들은 상상도 못 하고 있을 겁니다'
'아니야, 이대리 한번 더 검토해! 아이디어는 쇼킹할 정도지만 실현 가능성이 애매해 지금 이 시점에는 위험 할 수도 있어...'
'차장님 제가 책임지고 성사 시키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안되면 제가 책임지고 옷 벗겠습니다'
'이대리, 이대리 지금 서두는 것 보니 더 안될 것 같다...포기하고 팀원들 현재 맡고 있는 업무나 성과를 더 닥달하도록 해! 더 이상 말 하지마!'
'차장님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니까요...
이거 하나만 걸어놔도 이번 연말 해피하게 넘길 수 있습니다...제게 이 주임 한명만 붙쳐 주십시요...'
'이 친구가 정말 뭘 책임져...책임지긴...
어떻게 책임 질건데...사표쓰고 나가면 다 되는 건 줄 알아...자네야 또 전출가면 끝일지 몰라도 우리 팀원들은 이 연말에 어떡할건데(중략)
이 친구야 이제 짬밥도 먹을만치 먹었으면서 아직도 들이대고 보는거야...
그건 열정이 아니고 사기야 사기...자네를 믿고 죽을 힘을 다해 매진한 동료들에 대한 사기라고...
누구는 열정이 자네만 못 해서 이러는줄 알아...
열정 없는 사람 여기 한명도 없어...열정은 실현이 가능해야 패기도 생기는 거야...(중략)
사실 이었습니다
지나고 나니 소름이 돋드라고요
실행했으면 백프로 실패했을 거라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으니까요...
만약 제 의욕만으로 시행 했더라면 내 동료와 선배들을 어떻게 책임질 수 있었을까요...없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배우고 실천한게 있습니다
열정 가득한 의욕과 패기는 반드시 120% 실현 가능해야 내 입 밖으로 내 놓는 습관을 기른 겁니다
열정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 하지만 지나치면 사기꾼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니까요
열정이 없어서도 안되겠지만 넘쳐서도 안 됩니다
저는 지금도 열정을 조절 하는게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억하고 있고 또 신중히 행 합니다
열정이 지나치면 사기 치시는 것과 똑 같습니다
여러분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패기는 적당하신가요?
혹시 남거나 모자르지 않으신가요?
적당한 열정을 갖는게 절대 쉽지 않습니다
쉽게 중용이 쉽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만
연습하십시요...사기꾼이 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