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보시집

애기 단풍

볼 붉게 물든 외사랑 소년처럼

by 바보
다음에서 찾은 애기 단풍 입니다...정말 이쁘네요




주차장 꼬추밭 언덕 옆

부끄러워

볼 붉게 물든 조그만 애기 단풍이

동무하자 슬며시 내 곁을 찾았습니다


아직 푸른 소나무 사이

빨간 볼이 혼자 부끄러운 애기 단풍은

멀리 혼자 행복 그리며

글 읽는 내가 신기한 모양 입니다


빨간 애기 단풍은

그렇게 부끄런 소년 외사랑 처럼

살며시 내 마음으로 이미 들어와 버리고는

멋적게 같이 놀자며 손을 내 밉니다


설레임 같은 붉은 애기 단풍

시샘이라도 하는 듯 노란 꼬마 단풍도

부는 바람타고 한 잎 가득한 행복을

내 책 위에 날어와 유혹하는 시간이 행복 합니다


시골 주차장의 가을은

항상 쓸쓸한 그리움만 가득 하지만

문득 문득 찾아오는

빨간 애기 단풍 시샘하는 노란 꼬마가 있어

외롭지 않고 그리움 찾는 행복 입니다


빨간 애기 단풍이 그려 논 시골 주차장은

따스한 커피 한잔에

행복한 그리움이 한 가득 입니다


-반가운 기억 메모 중 또 한 조각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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