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세상살이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세상살이 - 17

by 바보
다시 한번 책에서 배웁니다 출처 ; 네이버 불러그 한비야 이미지


참 부끄러운 세상에 부모로 사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른인게 창피해 얼굴이 화끈거려 아이들과 같이 저녁 바보상자를 볼 수가 없을 정도 입니다

청춘들에 무슨 말을 해도 신뢰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할 말이 없는데 다른 이들은 아닌 모양 입니다

참 말들도 많습니다

아는 것이 많아서 할 말들이 많은지 의견이 아닌 소음 수준이라는 생각까지 들지만 여전히 자기들 주장만 로봇처럼 표정없이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여직까지 어떻게 참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태까지는 뭘하고 있다가 이제사 말이 많습니다


어느 종교 지도자의 말이 갑자기 생각 납니다

일이 이렇게 될 동안 당신은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하고 말 입니다


할 말은 분명히 하는게 맞고 잘 못된 일은 반드시 고쳐야 하는게 맞지만 뭔가 잘 못 되었습니다

많이 잘못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또 잘못은 인정하더라도 고쳐야 할 사람은 우리 자신이고 또 그렇게 만든 우리가 책임도 져야 합니다

결자해지라 했지만 안돼면 매듭을 잘라내서라도

풀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대로 해야 합니다

모든 문제의 발단은 처음부터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제대로 배우지도 가르치지도 않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어떨때는 법보다 주먹이 빠를때도 있지만 지금은 그런 시대도 아니고 또 그럴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방관하라는 말도 아닙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겁니다

학생은 선생님이 가르치는게 맞듯이 법은 법관이 집행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정치가 아닌 권력이 아닌 명예가 아닌 나부터

사회 구성원중 그냥 평범한 한 명의 자연인으로서

나는 내가 있는 자리에서 제대로 하고 있었고 지금 나는 또 제대로 하고는 있는 걸까?

나는 치국평천하는 고사하고 수신제가나 제대로 하고는 있는걸까? 하고 말 입니다

그럼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모르는게 당연 하다고 말 할지도 모르지만

제 생각에 우리는 관심이 없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떤 말을 해도 핑계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자기일을 제대로 했고 제대로 말하고 제대로 들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지금 정치나 권력을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해박한 지식도 명예나 권력이나 부 어느 것도 제대로 하나 가진게 없기 때문 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범인들이라도 지금은 제대로 된 한가지 씩이라도 고쳐 나가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큰 것에서 작은 것은 무시 되지만

작은 것에서 큰 것은 절대 무시 할 수 없습니다

작은 나 자신부터 제대로 되었는가 되 돌아보고 고쳐나가면 작은 것들이 모여서 무시할 수 없는 절대적 힘이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세상으로 바뀌어 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세상 무서운 줄 압니다


필요하다면 법보다 칼을 써야할 때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먼저 할 수 있는 것 부터 먼저 하십시요

나부터 제대로 수신제가 해야 합니다




오늘은 무거운 그림이니 눈으로만 가볍게 보고 가는 그런 바램으로 그려 봅니다


어느 기업 총수가 그랬습니다

1명이 1,000명을 먹여 살린다고요

근데 거꾸로 1명이 1,000명을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했을까요?

저는 분명히 했을거라 봅니다

분명 그 한 명이 하는 일을 지켜보고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 필요한 사람이되어 법복을 입을 수도 필요하다면 칼을 든 사람이 되었을 거란 판단이 듭니다


의미는 다를지 몰라도 세상이 다 똑 같지 않을까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기나 규모는 달라도 또 어떤 의미에서는 조금도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내 주관이 없다면 민초의 힘이 아닌 보이지 않는 힘에 이용당하고 군중심리에 휩쓸리는 그런 어리석은 민초가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이 그 때고 작은 힘이라도 필요할 때라 판단 하셨다면 그 기업 총수 처럼 당연히 옳다고 판단한 생각처럼 그대로 실행 하셔야 하겠지요

그러려면 나부터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애들이 보고 배울 것 같으니까요


어른이 창피한 세상 촛불 시위 평화 시위는 축제가 아니고 또 시위는 재미로 하는게 아닙니다

내가 남을 따라하는게 아니고 자기 소신에 따라 의지에 따라 하는 모습이어야 합니다

핑계김에 웃으며 술먹고 노래나 하려면 딴 사람 욕 먹이지 말고 혼자 집에서 하셔야 합니다... 해서

나부터 먼저 제대로 산다는 뜻을 다시 새겨 봅니다


끝으로 걸래는 빨아도 걸래고 모르고는 쓸 수 있을지언정 알고는 쓸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심오한(?) 뜻을 가진 분들은 알고 쓸지는 몰라도 저는 속이 좁아 쓰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번 일들을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몇명의 선생님들이 제자들을 등지고 명예를 팔아 먹어 많은 선생님들을 얼굴에 먹칠을 한 사실이 제일 가슴이 아픕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왜 명예를 돈이나 권력과 바꿨을까요? 왜 차라리 정치를 하지 못 했을까요?

왜 한가지라도 제대로 하지 못 했을까요?

수신제가의 뜻을 가르쳐주신 분들인데 말입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이제는 선생님도 아니고 정치인도 아닙니다

또 오지랖이지만 그들도 자식이 있을텐데 하는 걱정도 됩니다... 그 자식들은 교육자의 자식이 아니라 범죄자의 자식이 되어 평생 멍에를 지고 살아야 하니까요...


또 다시 나를 되돌아 봅니다


나라 걱정도 나 자신부터 부끄럽지 않고 제대로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새벽 입니다

어떻습니까?

나는 제대로는 하고 있나요?


치국평천하는 수신제가 후라는 말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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