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 20
Engagement - 현실 참여
민초의 저항과 앙가주망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이지만 지금 이 시대 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고 다를까 생각해 봅니다
세대에 따라 현실 참여가 많은 변화가 있다는 사실을 느낀지 참 오래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제 생각을 먼저 밝힌다면 저는 할려면 제대로 뒤집어 엎고 관련된 모든 이들의 공과를 제대로 따져서 다시는 두려워서라도 이런 일을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입니다
그래야 공평 합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지하실의 어둠 속 소리없는 공포를 겪어본 사람은 그 두려움을 아실 겁니다
20명 들어가는 유치장에 100 명 가까이 들어가 앉지도 못 하고 서있던 참담함도 기억 하실겁니다
전국에 수배되어 쫒기듯 도망 다니던 그 절망감을 아실 겁니다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흐르면서 세상도 많이 바뀌는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나 자신을 포기 하면서 까지 대들었던 우리시대의 저항은 점차 시간이 흐르며 후배들의 사고 방식은 제일 먼저 학교 학생회장 선출에서 부터 바뀌어져 저항과 현실 참여보다는 각 개인의 희망과 비젼에 의한 각자의 길을 걷는 형태로 바뀌어져 간 거지요
그렇다고 사상이나 개념이 바뀐게 아니라 각자가 선택한 길을 존중하고 자기 갈 길로 가는 형태로
바뀌고 각자의 길에 몰입 하는 세대적 변화 특성이 반영된 겁니다
방법이나 형태가 다른 현실 참여가 된 거지만
이념이나 사상이 뚜렸하고 자기 의식이 확고한 사람도 힘들었고 결국에는 불행한 세상에 살았기 때문에 감히 지금의 세대들의 선택이 맞다 틀리다
말 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 방법이 맞는지 지금이 맞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제 고집을 믿습니다
어디든 다 자기 자리가 있고 자기 그릇이 있으며 그 그릇을 채우는 것이 자기 책임을 다하는 것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이고 의무라고 말 입니다
저는 그것이 맞는 현실 참여라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에 지휘관이 있으면 참모도 있지만 작전이 뭔지도 모르고 명령에 따라 목슴을 걸어야 하는 소모품 같은 일반 사병도 있습니다
정부 조직도 하다못해 깡패들도 그렇습니다
세상 어디든 똑 같다는 말 이지요
그래서 위 상사나 지휘관을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그래야 그 결과도 달라 지는 거고요
하지만 지휘관이나 위 상사 뿐 아니라 밑의 소모품 같은 일반 민초일지라도 자기가 하는 일 에따라 그 역할과 중요성이 달라 진다는 사실을 기억 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현실 참여는 사회적 저명인사나 학자들같은 사람 만이 하는게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 입니다
지하실에서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는 이들로만 80년의 봄은 오지 않았습니다
비록 지하실의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밖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 했지만 얼굴을 내 보이지 않고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시와 그림으로 동참하여
많은 사람의 가슴에 숨어있던 분노에 불을 지폈던 이들도 있고 멀리서 지켜보며 말 없는 민중의 눈이 되어준 일반 촛불든 민초들도 있었기 때문 입니다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현실에 참여한 것 이지요
이게 우리가 살고 있는 불행한 시대의 앙가주망
즉, 현실 참여인 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Stark Reality - 척박한 현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일반 민초들은 당연히 모를 수 있고 자기 역할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그러면 수 많은 정치인. 수 많은 언론. 수 많은 비리 주변의 일부 선생님들과 관계 공무원과 재벌. 방송에 나와서 침 튀기며 뭔지도 모를 주장만 하고있는 전문가 비평가들은 몰랐을까요?
그때는 정말 모르고 있었을까요?
아닐 겁니다
척박한 현실에 귀 막고 눈 막고 입 막고 땅 바닥에 바짝 엎드려 꿩총 들고 있었겠지요
그냥 인정해 주고 비굴하게 눈치들 보고 굴복해서 딴 곳만 바라보고 있었겠지요
그냥 타협 했었겠지요
알아서 엎드려 기면서 자존심을 팔았겠지요
그리고 어디에선가 납작 엎어져 밥그릇 싸움이나 하다가 민초들의 함성소리와 민초들의 촛불을 보고 슬며시 고개를 처 내밀고 수저 디밀며 떠들고 있는 걸 겁니다
아웃사이더보다 못한 기회주의자들 뿐 인거죠
이게 우리가 살고 있는 척박한 현실 입니다
역사는 반복 된다고 합니다
후세들이 지금의 세대를 판단 하겠지만
썩어도 더럽게 썩은 것 같습니다
근데요
욕 먹을지 몰라도 저는 제도적으로 근본적으로 고치고 개혁하지 않으면 또 다시 반복 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내가 결정을 해야할 자리에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나 혼자라도 힘든 판단 이겠지만 내가 지켜야 할 사람이 있었다면 두려웠을 것 같습니다
내 가족을 지키려 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아니 반 만 이라도 올곧았다면 이런 일 없이 불의를 거절할 용기를 낼 수도 있고 또 조심할 수도 있겠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그렇다면 저도 눈감고 고개를 돌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본적으로 개혁이 필요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조그만 회사하나 개혁 하는데도 10년이 걸린다 하는데 하물며 한 나라를 개혁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반드시 해야 합니다
썩은 뿌리는 잘라내고 다시 씨를 뿌리는 한이 있더라도 고쳐야 합니다
어느 자리 어느 곳에 있더라도 또 다는 아닐지라도 올 바른 사람들이 자리를 지켜 불의를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많을 수록 용기내는 사람이 많아지고 두려워서 함부로 하지를 못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혁신은 단절된 사고에서 제일 쉬울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득권을 잘라내어 당분간 단절된 아픔이 있더라도 새로운 사고에서 시작하는강한 개혁으로
아웃 사이더가 없는 세상
모든이들의 앙가주망을 이루어야 합니다
누가 대신 해 주지 않습니다
나부터 먼저 해야 우리 아이들이 따라 합니다
혼자보단 둘이 둘보단 많을수록 좋습니다
앞으로도 험난하고 오랜 시간이 필요 하겠지만
내 자리에서 내게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며 자기가 선택한 길에서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법복을 입은 사법인은 법조인으로서 일반 민초는 자기 자리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기존의 잘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의 우리 후세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척박한 현실만 탓하지 말고 우리 아이들이 아닌 우리가 횃불을 들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또 다시는 우리 아이들에게 촛불을 들게 해서는 안되는게 맞는 것 같고요
앙가주망은 학자의 논리가 아니라 이 사회 저명 인사나 학자 예술가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누구나 자기 자리에서 자기 맡은 일에 충실하며 아무리 척박한 현실 이라도 올 곧게 현실에 참여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 하시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