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사슴 아픈 사연 곁에서

by 바보


법정스님의 '세월과 인생'.... 많은 생각이 나는 그림 입니다 출처 ; 다음 불러그 이미지



어이 친구 !

밤이 늦어 어둠이 친숙하게 다가와선

곁에서 졸고 있는 시각이지만 쌉쌀한 커피 한잔에 담배 한개피 타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으이


한동안 잊고 있었던 온 몸을 휘감던 아픔이

왠일인지 가슴으로 전해져

미식미식한 약 냄새 까지 고통스럽네 그려

그래서 못 부칠 편지 쓰고 있는지 모르고 말일세


어찌 알겠는가 사람 사는 세상살이

내 맘 같이 되는 것 하나 없고 된 다해도 아플 것을

자넨 어찌 그리 지금도 찾아 헤메시는가

해든 하늘에서 보이지않는 별을 찾아 헤메시는가


어찌 그리 아파 하시는가 말일세...


가고 오는 인생사

만나고 헤어짐에 그리움만 멍드는 회한인데

보이지 않는 그리움 어찌할 수 있겠는가

주어진 인생 사는 수 밖에


아프면 아픈데로 한 세상 사는 거고

그리우면 그리운데로 한 세상 사는게 운명일진데

거슬러 오르지 못할 중생의 연이라면

밤 하늘 저 달 처럼 멀리서 아프지만 지켜보세나


아무것도 아무말도 할 것이 없네 그려

지켜보며 같이 곁에 있어주는 수 밖에 말일세

혼자 아프겠지만

지키다보면 알지 못하는 답이 있지 않겠나 싶으이


어이 친구 !


그래도 말일세 .... 너무 아프시지는 마시게나

그래야 그리운 회한이라도 바라 볼 수 있지 않겠나

그리고 혼자 외로워 마시게나

내 딴 것은 모르나 언젠가 말할지도 모르는 사연

언제든 들어 줄 수는 있을 것 같으니까 말일세


밤이 깊었네 !

내일도 또 싸우려면 잠을 청해야 할 것 같으이...

또 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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