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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승패를 결정한다
어디서나 그렇다
by
바보
Apr 13. 2016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는 뭘까요?
실력, 순수, 열정, 나이, 명예, 돈....
답은 글자가 다르고 뜻도 다릅니다 입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헛 소리냐고요
사실 입니다
똑 같은데 글자와 뜻이 다른 것 맡습니다
항간에는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돈 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이 말도 맞습니다
근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괴 변 같지만 글자 빼고는 다 같고
굳이 차이를 찾자면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그 사람이 어떤 가슴을 가지고 어떻게 하느냐가 다를 뿐 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프로가 되기도 하고 아마추어가 되기도 할 뿐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분야 에서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프로든 아마추어가 됩니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면 프로와 아마추어에 관계 없이 명예도 돈도 실력도 나이와 상관없이 순수한 열정 속에 따라 오기 마련 입니다
분명히 따라 옵니다
어디에서든 마찬가집니다
똑 같은 수술 부위의 실 .밥을 뽑는 두 분의 의사 선생님이 계십니다
한 분은 수술 부위의 실 밥을 뽑기 전에 먼저 소독을 하고 실밥의 반을 제거한 후 다시 드레싱을 하신 후 붕대로 처치 하셨고,
한 분은 수술 부위의 실 밥을 뽑으시면서 소독을 병행하여 실 밥의 반을 뽑으시고 붕대로 처치 하셨습니다.
과연 어떻게 다를까요?
두 분 다 오랜 시간 공부하고 실습하면서 흰 가운을 입은 주인공이 된 것은 같습니다. 근데요
한 분은 프로이고 한 분은 아마추어가 맞습니다
프로는 여유를 가지고 앞으로를 생각해 미리 한번 더 챙겻고, 아마는 그렇치 못했습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ㅎㅎㅎ
소독하러 다시 왔으니까 알지, 제가 어찌 압니까..
두 분의 간호사 샘이 계십니다
난 매일 한 병의 수액과 진통제 그리고 알 수 없는 빨간색 주사를 맞고 매 끼 마다 한 주먹의 먹는 약과 물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 분의 샘은 아침 9시만 되면 칼 같이 오셔서는 혈관을 잡고 수액 한 병을 걸어주고 가십니다
정말 1초도 안 틀립니다 프로 같습니다
근데 한 분 샘은 점심 식사 후에 느즈막히 1시 전후해서 오셔서는 똑 같이 수액을 걸어주고 가십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한 분은 진정한 프로의 가슴을 가지고 계셨더라고요.....
이유는 한 분은 내가 매일 10시 반에 물리 치료를 받는 사실을 알고 불편 하니까 오후에 수액을 꽂아 주신거고, 한 분은 메뉴얼대로 처치를 하신 겁니다
두분 다 선수는 맞습니다
근데요
나는 왜 불편함 까지 배려한 샘에게 맘이 갈까요? 그 샘이 프로처럼 보일까요?
배려의 맘을 가진 사람의 차이겠지요.....
무튼
사람의 차이가 이렇게 다릅니다
사람이 가진 맘의 차이가 이렇게 다릅니다
사람은 같은데 가진 맘의 차이로 프로가 되기도, 아마추어가 되기도 하는게 확실 합니다
만약에 말 입니다(난 역사 학자가 아니니 만약이란 단어를 좀 쓰겠습니다)
프로 선생님만 이 병원에 계신다면 이 병원은 어찌 될까요? 그리고 또 만약에 말 입니다 아마추어 선생님만 이 병원에 계셨다면요?
흥하고 망하는것은 사람에 달려 있는거 맞습니다
여러분도 프로의 가슴을 가지십시요
어디서든 마찬가지 입니다
어디서든지 간에
프로가 되십시요
아니 프로의 마음을 가지십시요
모든 일의 승패는 사람이 결정 합니다
-병원에 입원해서도 부모 속 뒤집는 깡패쉭키가 시끄런 병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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