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미소 반가운 행복한 시간
고 높은 처마 끝 풍경소리 흩뿌린 물보라
빗물 또로롱 낙수물
한낮의 번잡한 발걸음 잠재운 겨울 비소리
넓디 넓은 호숫가 떨어지는 물 그림자
물 수제비 투두둑 빗소리
늙은 공양주 흰 머리 우수에 젖은 빗물자욱
번진 물감처럼 아롱대는 호롱불 아래 해맑음
창호지 똑똑똑 비님 오시는 소리
외롭지 않은 겨울밤 겨울비 맞은 행복한 미소
2017-02-22
스스로에게 상 받는 바보 小童의 이야기 공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