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살아남기 - 16
중고등학교 시절에
젤 무서운 선배는 누구였는지 기억하십니까?
차라리 차이가 많으면 그러려니 하고
선배 형하고 은근히 다가갈 수 있는데
1.2년 선배는 나이 차이도 없는데다가
같이 놀던 구석이 있어서
더 심하게 계급(?)을 구분 합니다
안 그러면 같이 맘 먹고 엉망이 되거든요
군대하고 똑 같습니다
근데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면 어떤가요?
선배 후배 하면서 자유로와지고
서로 왠 만큼 트고 지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얘기를 하려 합니다
누누이 말 했지만
너무 착하면 밥처럼 이용만 당하고
희생양이 되는 직장에서
사람들은 보통 잊어먹고 지내죠
그렇다고 섬처럼 떨어져 왕따가 되면 더 안되고요 그러니 같이 시간을 잘 보냅니다
한 2~3년을 어울려 잘 보냅니다
적당히 나쁜 선배로 지내야 하는데 말 입니다
좌우간 시간이 흐르면
학생때처럼
대부분은 주임 또는 대리로 차례로 진급을 합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이때 부터는 순서가 없어지거든요
직장이 그렇습니다
직장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게
자본주의의 원칙 이듯이
직장내에서도 회사에 기여하는 직원이
우선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사직서를 써 보신적 없으신가요?
전 여러번 써 봤고 제출도 해봤습니다
그 중에 후배에게 추월을 당해서 사표를 쓰고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직급이 깡패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쪽 팔린 맘이 제일 컸 습니다
매일 보던 후배가
어느 순간에 저를 추월 하고 나면
솔직히 딴 생각 보다는 창피한게 제일 먼저고
그 담은 불평섞인 만용입니다
내가 여기 아니면 갈 때가 없어 더러워서 나간다
하고 말입니다....
근데요
어떤 이유 에서든 진 건 진 겁니다
딴 직장 가도 똑 같습니다
오히려 더 힘 들면 들었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인정할 건 인정하고
엎어졌을 때 쉬면서 충전하고 일어나
목슴걸고 다시 하십시요
그래도 안되면 그때 던져도 늦지 않습니다
빨리 올라가면 갈 수록 빨리 내려가야하는
이치를 믿으시고 기다리십시요
쪽 팔리죠 당연히...
또 회사에서는 너 왜 안나가?
더 망신 당하고 나갈래? 하고
교묘하고 집요하게 괴롭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는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더라고요
나 스스로 자격지심인지 뭔지 몰라도
자존감은 사라지고
자신감 마저도 없어 지더라고요....
그래도 견디고 기다리십시요
반드시 때가 옵니다 쓸개를 씹으면서 때를 기다린다는 속담처럼 기다리십시요
전투에서 졌으니 참고 기다리는게 당연 합니다
회사 내에서 아주 특출난 사람이 아니면
사람의 능력은 2등이나 꼴등이나
거의 비슷 합니다
제 경험상 그렇고
또 제가 사람을 쓸때도 그랬습니다
차이는
얼마나 절실한가. 냉정하고 결단력있게
실행할 수 있는가 입니다
회사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뛰어난 사람은 거의 끈질기지 못하고,
좀 못해도 집요하고 끈질기게 일하는 사람이 회사에서 부려먹기(?)
좋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회사는 이런 저런 사람이 다 필요한 겁니다
슬프지만, 어짜피 직장 생활도 주고 받는 겁니다
무튼
시간은 흐르게 되 있고, 기회도 오게 되 있습니다
저보다 먼저 진급한 후배는
부장을 끝으로 회사에서 퇴사를 했지만
나는 그 보다 7년을 더 근무했고
기업의 별이라는 임원도 해 봤습니다
제 자랑이 절대 아닙니다
저 처럼 후배에게 추월 당하고도,
계열사로 좌천되어 진급에서 누락되어도
다시 추월해서
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회와 때는 옵니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여러분도 똑 같습니다
이것만 기억하고 계십시요
어떤 경우가 생기더라도 포기하지마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서두르지 마십시요
자리를 지키며 때를 기다리십시요
분명히 기회가 옵니다
절대 늦지 않습니다
빨리 올라간 만큼 일찍 내려와야 합니다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다'라는 말이
여기서도 적용 되네요-